서울--(뉴스와이어)--기상청(청장 전병성)은 한반도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와 기상재해에 남북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남북기상협력의 사회·경제적 효과에 관한 워크숍’을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공동으로 9월 9일(수) 오후 2시부터 전문건설회관(동작구 신대방동 소재)에서 개최한다.

한반도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와 더불어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호우, 가뭄, 황사 등 위험기상 현상에 대하여 남북 간 협력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평가하고, 향후 협력 가능한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이번 워크숍이 추진되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정부기관, 학계, 연구소 등 남북기상협력과 관련된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분야 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더불어 패널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남북기상협력의 현황과 과제(도민구 팀장, 기상청), 북한의 홍수 피해 특성과 남북 협력 방안(명수정 박사,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북한의 농업기반 현황과 남북협력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권태진 박사, 농촌경제연구원), 남북한의 위험기상 발생 특성과 대응방안(김백조 과장, 국립기상연구소), 남북기상협력 촉진을 위한 정책 방안(이춘근 박사,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남북기상협력의 사회·경제적 효과(이우성 박사,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이번 워크숍의 주요 내용으로 남북한 위험기상 발생특성, 남북기상협력의 방안과 사회·경제적 효과는 다음과 같다.

○ 김백조 과장(국립기상연구소)
최근 30년(1980∼2009년)의 남북한 자연재해 발생빈도를 비교한 결과 남한은 태풍으로, 북한은 홍수로 인하여 자연재해가 주로 발생하였음. 특히 최근 30년간 북한의 홍수로 인한 총 피해액은 남한(3조 4천억 원)의 6.5배인 22조 원로 분석되었음. 남한에 비해 북한에 상륙하는 태풍의 빈도는 감소 추세이고 강도도 약해지는 추세임. 황사의 발생 빈도는 남북한 모두 증가 추세이고 다만 북한은 겨울철 발생 황사가 많음. 폭염은 발생빈도가 남한이 높지만 취약특성은 북한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

○ 이춘근 박사(과학기술정책연구원)
① 현재처럼 단절된 경우, 국제회의나 국제기구 및 중국과의 연계 강화 등을 통해 북한과의 대화모색. 기상협력이 비정치적이며 상생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설득 ② 남북 대화가 활성화되는 국면에서, 양자 간의 직접대화 확대 및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사업 도출, 인력의 실무교육 제공, 기상관련 간행물 및 연내 발사예정인 통신해양기상위성 자료의 공동 활용, 북한과 공동연구 추진, 기상관측장비 제공, 협력거점 구축 등 ③ 대북포괄적 협상이 타결되는 국면에서, 황사 및 기상관측망의 공동운영, 남북한 기상재해 공동대응센터 설립, 남북한 공동으로 기상 서비스 제공 등 남북한의 협력 상황에 대한 가변성을 고려한 협력방안 제시

○ 이우성 박사(과학기술정책연구원)
남북기상협력을 통하여 남북한의 기상예측능력이 증대되고 이러한 예측능력 증대가 자연재해 피해규모를 감소시킴으로써 가져오는 사회·경제적 효과는 북한의 경우 2,090억원~4,423억 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남한은 연간 2,185억원~2,851억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남북기상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한반도 지역의 기후변화와 재해경감에 남북이 협력을 통하여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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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기상연구소 정책연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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