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테크, 난독제품 ‘할로우-티’ 발표
행사는 한나라당 김태환 국회의원, 서강대학교 이종욱 총장,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한민구 회장,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 정태명 회장 등의 축사에 이어, 할로우-티 소개 동영상과 시연, ‘서강대학교’, ‘IBK시스템’과의 각각 산학 협력, 보안업무 협력 조인식 등의 순으로 치루어졌다.
동사는 지난달 한 달여에 걸쳐, 해커가 소프트웨어를 공격하는 방법 그대로 진행된 ‘해킹 & 리버스엔지니어링 대회’를 통해 공개적인 기술 검증을 거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데 이어, 이번 발표회를 통해 새로운 면모를 드러냈는데, 해외에서도 개발사가 드물다는 ‘난독제품’의 국산화를 만천하에 공표하는 자리에 중견 기업 CEO들을 비롯해, 대기업 임직원, 협회 임원, 대학교, 금융권, 언론 등 다양한 각계각층 인사들이 100여명 이상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또 한 가지 새로운 것은, ‘할로우-티’제품의 용도를 일반적인 정보보안에 비중을 두기 보다는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근절 수단으로 강조하고, 나아가 전 세계적인 글로벌 IT 기업들의 플랫폼 경쟁이 ‘콘텐츠 시장 장악’을 위한 사전포석이라고 정의하면서 이들의 콘텐츠들이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것을 막아낼 ‘시장지킴이’를 자청하고 나선 점이다.
권석철 부사장은 제품 개발 동기를, 백신회사 시절 백신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처음 구상했었으나 당시 여건상 개발에 착수하지 못하고 터보테크 이후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음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치민 대표는, “‘할로우-티’는 이제 시작이며, 전 세계 플랫폼에서 애용될 모든 콘텐츠의 불법복제를 막고, 거대 글로벌 IT기업과 손잡는 것”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웹사이트: http://www.turbot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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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테크
김봉주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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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15일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