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친환경 유기농산물로 웰빙식단 차린다

원주--(뉴스와이어)--2005년 4월 18일(월)부터 상지대(총장 김 성훈)의 학생, 교직원 등 모든 구성원들은 구내식당에서 하루 세끼 모두 친환경 유기농 쌀과 채소로 조리된 식단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는 이 대학 김 성훈 총장이 강조해 온 학생을 주인으로 섬기는 ‘학생제일주의’의 첫걸음인 동시에 ‘건강, 생명, 환경’이라는 상지대학 특성화 목표, 생명운동의 발상지라는 원주의 지역특성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아울러 상지대가 원주시, 강원도, 농림부와 협력하여 금년 5월 중 상지대 구내에 설립 추진 중인 국제수준의 “친환경유기농업연구센터” 건립사업과도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학교 교비를 지원하여 친환경 농산물로 조리된 식단을 대학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는 것은 이번 상지대의 사례가 전국 최초이다. 이번에 원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윤 현애) 및 전국에 산재한 무농약 재배 인증 출하자들로부터 공급받는 것은 쌀과 채소, 제철과일 등으로 학교당국은 구내식당 운영자에게 연간 6,000만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만만치 않은 행정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 하지만 “상지대 구성원 모두의 건강증진과 웰빙을 위한 의미 있는 투자”라는 뜻에서 단순히 비용 차원에서만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학교당국의 입장이다. 특히 주 1회 친환경 채소(양상추, 방울토마토, 적채, 치커리, 오이 등 6종)로 조리된 샐러드를 제공함은 물론 진지향(감귤과 청견을 교배한 오렌지모양 과일), 사과, 귤, 딸기, 복숭아 등 친환경 인증 제철과일도 식단에 추가해서 주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과학적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략 6끼 정도를 친환경 농산물로 계속 식사하게 되면 친환경 유기농산물 특유의 차별화된 맛과 건강증진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최근 들어 사회문제로까지 불거지고 있는 각종 성인병의 예방 및 치료 그리고 아토피를 비롯한 각종 알레르기 증상의 치유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친환경 먹거리라는 점은 주지하는 사실이다. “벌레 먹고 못 생겨도 더 맛있고 안전해요”라는 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의 슬로건을 상지대가 앞장 서 실천하는 것이다. 또한 저질 식자재 사용과 비위생적인 조리 등의 문제로 여러 차례 여론의 지탄을 받아온 ‘학교급식문제’를 어떤 자세로 접근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전범(典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작지 않다고 하겠다.

이제 상지대학교의 모든 구내식당은 더 이상 “한 끼를 때우는” 장소가 아니라 “대학 구성원 모두의 건강과 대학의 교육철학을 몸으로 느끼는” 건강과 교육의 도장(道場)으로 탈바꿈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대학문화 형성에도 큰 도움을 줄뿐더러 구내식당 이용자 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상지대는 지난 4월 4일부터 교직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교원, 직원, 조교 및 외래교수(시간강사) 등 야간강의 또는 공무로 야근하는 구성원들에게 저녁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학당국이 지출하는 금액은 연간 약 4,00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웹사이트: http://www.sangj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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