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콘텐츠 2009 컨퍼런스 개막

서울--(뉴스와이어)--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 www.kinternet.org)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www.kocca.kr)이 공동 주관하는 ‘모바일 컨퍼런스 2009’ 행사가 9일(수)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오 국회의장,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그리고 허진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김형오 의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트위터, 페이스북, 아이폰 등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의 등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모바일 시장에서 인터넷 기업들이 큰 잠재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기 차관은 환영사에서 정부가 약속한 모바일 산업 진흥을 위한 투자계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웅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모바일 콘텐츠가 차세대 문화산업의 핵심이 되도록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허진호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갈라파고스 섬과 흥선대원군을 사례로 들며 폐쇄적인 환경이 모바일 산업 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모바일 시장에 대한 개방을 주저할 경우 우리의 인터넷 기업들이 해외시장과의 경쟁과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많은 기회와 경쟁력을 상실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김성철 프로그램위원장(고려대학교 언론학부 교수) 주재로 진행된 국제 토론회에서는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4개국에서 초청된 각국 모바일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미국 측 연사로는 IDC 버티컬 리서치 그룹(Vertical Research Group)의 애널리스트 앤커 타나카(Ankur Tarnacha) 박사가, 유럽 측 연사로는 헝그리 모바일(Hungry Mobile)사(社)의 창립자인 얀 레자브(Jan Rezab)가, 일본 측 연사로는 액세스(ACCESS)사(社)의 수석개발자인 토시히코 야마카미(Toshihiko Yamakami) 박사가, 그리고 중국 측 연사로는 아이리서치 컨설팅 그룹(iResearch Consulting Group)의 밥 차오(Bob Chao) 부사장이 참여했다.

이날 연사들은 모바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용자 친화적인 모바일 환경을 갖춰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로 동의했다. 즉,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서비스 출시를 위한 경쟁 환경이 필요한 동시에, 시장을 분열시킬 우려가 있는 복잡한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 환경을 단순화하려는 사업자들의 노력이 있어야 이용자로부터 환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오후 세션에는 각 기업들의 모바일 전략이 소개됐다. NHN은 박수만 이사가 미투데이 등 모바일에 적합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김지현 본부장이 지도 서비스를 통한 모바일 사업 전략에 대해, 구글코리아는 황경석 부장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전략에 대해, 드림위즈는 이찬진 대표가 스마트폰이 가져올 혁신적인 생활의 변화에 대해, 게임빌은 송재준 이사가 모바일 게임 서비스 전략에 대해, SKT는 김용겸 매니저가 OMP(Open Market Palace) 서비스의 콘텐츠 소싱 및 마케팅 방안에 대해, 마지막으로 KT는 황영헌 상무가 KT가 준비한 모바일 전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웹사이트: http://www.kinternet.org

연락처

김성곤 정책실장
563-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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