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정기 고·연전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영원한 라이벌’ 고려대(총장 이기수)와 연세대(총장 김한중)가 9월 11일(금), 12일(토) 양일간 잠실종합운동장과 목동 아이스링크 및 캠퍼스 곳곳에서 2009 정기 고연전을 개최한다.

그동안 고연전이 체육 및 문화행사 위주로 진행되었다면, 이번에는 ‘헌혈 고연전’, ‘SBS 스타킹 고연전’, ‘당구 고연전, ’고연전 토토‘ 등 사회봉사적측면이 강하거나 본인의 개성을 내세우는 이색적인 행사들이 추가된다.

‘헌혈 고연전’의 경우는 승부도 중요하지만 행사로 모은 헌혈증을 고려대 안암병원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기부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올해 처음 열리는 ‘당구 고연전’은 남자 3구, 남자 4구, 여자 4구, 혼성포켓볼 등의 종목으로 구성되며 대표로 선발되면 상품과 함께 큐대를 상품과 받는다.

또한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가 확산됨에 따라 각 경기장마다 체온감지기와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예방 수칙이 담긴 팸플릿을 나눠주며 안전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 고연전은 1927년 축구경기로 시작했으며 1965년 현재의 5개 종목(축구, 야구, 농구, 럭비, 빙구)으로 자리 잡은 이후 올해로 39회째를 맞는다.

9월 10일 오후 4시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는 합동 오리엔테이션이 열리며 첫째 날인 11일(금) 오전 10시 잠실야구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야구경기가 진행되며 오후 3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농구경기가 열린다. 이어서 오후 4시에는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아이스하키가 진행된다. 이튿날인 12일에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럭비(오전 11시)와 축구(오후 1시)가 각각 치러진다.

역대 종합 성적은 을 살펴보면, 고려대가 14승 7무 17패를 기록하고 있으나 2000년 이후 최근까지는 3승 3무 3패로 박빙의 승부를 펼쳐왔다.

또한 고려대의 경우는 안암역 지하 1층에 2007, 2008년 정기고연전 뒤풀이 사진을 전시하여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고 여자 교우회에서는 참살이길에서 기념 타올을 증정하는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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