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깨끗한 도로를 만들기 위한 도로입양사업이 10월부터 국내 최초로 경기도에서 시작된다.

경기도는 10일 일정구간의 도로를 시민단체나 학교, 회사, 관공서 등에 위임하여 1년간 자율적으로 청소 및 잡초제거등 환경관리를 맡기는 도로입양사업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9월중 일반 공모 절차를 거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도로입양사업 대상지는 도시지역인 의정부, 도농복합도시인 화성, 농촌지역인 양평군 등 3개 시·군으로 경기도는 5개 단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공모대상자는 이들 시군에 소재한 단체·회사·학교 등이며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관할 시·군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입양구간 선정은 신청단체의 능력등을 고려 관할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도로입양사업자로 선정된 단체에 청소에 필요한 기본도구 지원, 해당구간에 단체명, 입양기간, 입양길이 등이 새겨진 표지판을 설치하여 주는 것은 물론, 활동 기간 중 각종 위험에 대비하여 자원봉사자 재해보장보험도 개인별로 가입하여 줄 계획이다. 이밖에 도로입양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봉사점수 확인서를 발급하고 활동우수단체에는 연말에 포상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시·군 진입 및 경계지역 등 청소 사각 도로에 방치돼 있는 빈병, 폐비닐, 폐가전제품 등 각종 쓰레기로 인해 주변경관의 훼손은 물론 환경오염까지 일고 있다”며 “도로입양사업(Adopt-a-Highway)이 도로환경미관 개선은 물론, 환경오염 예방 및 지자체 청소예산 절감, 자원봉사 활성화계기 조성 등 일석사조(一石四鳥)의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85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시작된 도로입양사업은 현재 미국 50개주 전역에서 활발하게 추진돼, 연간 200억의 청소예산을 절감하고 있으며, 텍사스주의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캐나다, 영국, 일본, 뉴질랜드, 호수, 멕시코에서도 실시돼 성과가 인증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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