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남도 관광지에서 관광 즐기며 흥겨운 우리가락에 빠져봅시다.’

전라남도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보성 녹차밭의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 순천 낙안읍성의 ‘지방명소활용 풍류음악회’ 등 5개 사업 3억1천만원을 지원받아 주말마다 상설 국악공연을 펼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보성 녹차밭의 한국 차소리문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보성군이 보성공연예술촌 연바람과 함께 퓨전국악, 마당놀이, 남도민요, 마당창극 등 총 5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20여회 공연을 진행했으며 공연기간에는 부대행사로 녹차만들기와 전통다례 배우기, 보성분청사발 만들기 등 12가지의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 지금까지 6천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갔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한 순천 낙안읍성 ‘지방명소활용 풍류음악회’는 11월 1일까지 10회에 걸쳐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줄풍류, 정가, 전통무용, 산조, 판소리, 가야금병창 등 남도 풍류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한다.

낙안읍성은 동편제의 거장 송만갑 선생과 가야금병창의 중시조인 오태석 명인이 나고 자란 곳일 뿐만 아니라 초가집과 객사 등 전통가옥 280여채가 고스란히 보존된 전통 유·무형의 문화유산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전통 음악의 향기가 더욱 진하게 울려퍼지고 있다. 풍류음악회를 주관하는 (사)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는 오태석(1895~1953)명인의 예술적 가치를 길이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행사기간중 전남도립국악단과 정동예술단, 남도풍류 ‘락’회 등의 단체가 출연한다.

이밖에도 전남도립국악단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토요공연을 펼친다. 2004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240여회의 공연을 했으며 매 공연마다 서울 등 전국에서 300~400여명 이 관람, 전남지역 전통예술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은 ‘토요민속공연’을 통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강강술래·남도들노래·씻김굿·다시래기 등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4종, 진도북놀이·진도만가·남도잡가·소포 걸군농악·조도 닻배노래 등 도지정 무형문화재 5종, 진도 아리랑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또 전남도로부터 공연예술단체 집중 육성사업 대상 단체로 선정돼 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는 목포지역 극단 ‘갯돌’과 나주지역 극단 ‘예인방’, 여수지역 무용단 장미영 무용단에서도 다채로운 정기공연을 펼친다.

‘갯돌’은 마당극 전문단체로 지난달 신안 우전해수욕장에서 창작마당극 ‘천사의 선물-소금’을 공연했으며, ‘예인방’은 오는 29~30일 나주시문화예술회관에서 조선 중기 천재시인 임제를 소재로 한 연극 ‘무어별(無語別)’을 공연할 예정이며, ‘장미영 무용단’도 창작작품을 만들어 10월과 11월, 12월에 여수시민회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문동식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예술의 본고장인 전남에서 우리의 전통예술이 꽃피우고 전남을 찾아오는 외지 관광객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주기 위해 각종 정기공연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도 재정여건을 감안해 가급적 국가예산을 많이 확보해 공연예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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