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삼성, 쓰촨성서 ‘삼성박애학교’ 건립

중국 삼성이 9월 11일 중국 쓰촨성 미앤양시 양지아진 (四川省 綿陽市 楊家鎭)에 위치한 삼성박애학교에서 중국 삼성 박근희 사장, 중국홍십자회 (적십자) 및 현지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오른쪽에서 여덟번째 : 중국 삼성 박근희 사장)
삼성박애학교는 작년 쓰촨성 대지진 발생이후 학생들이 공부할 교실을 건설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인식하에 당시 삼성이 중국홍십자회에 기부한 3천만위안으로 지진 피해가 심한 미앤양시와 광위앤시에 지어진 10개의 소학교, 중학교이다.
이 학교들은 해당 마을의 중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700명에서1,500명 정도의 학생이 공부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 봄 신학기까지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컴퓨터 실습실, 체육관, 특별활동실 등 최신 시설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내진 구조로 설계되었다.
이번에 준공식을 한 미앤양시 양지아진(綿陽市 楊家鎭)에 위치한 학교는 750여명이 공부할 수 있는 규모로 처음으로 세워진 삼성박애학교이다. 삼성전자 청두(成都) 지사는 양지아진 삼성박애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 학교들은 삼성이 기증한 200대의 컴퓨터와 모니터로 ‘삼성컴퓨터교실’도 운영하여 시골 학교지만 대도시 수준 이상의 교육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이는 삼성이 모든 사회공헌 활동은 하드웨어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소프트웨어적 지원도 함께 한다는 원칙 아래 학교 건립뿐만 아니라 교육 환경까지 개선한다는 취지이다.
중국 삼성 박근희 사장은 “교육환경을 재건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만 아니라 내일까지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교 건립에 흔쾌히 뜻을 같이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사장은 학생들에게 “이제 아픔을 극복하고 더욱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여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한편 삼성이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인 백내장환자 무료 개안수술 프로그램, ‘삼성 사랑의 빛 운동 (三星愛之光行動)’을 올 7월부터 쓰촨성 지역까지 확대 실시하여 현재 150명이 무료로 수술을 받았다.
삼성은 작년 쓰촨성 대지진 참사 당시 3천만위안을 중국홍십자회에 기부하고, 긴급 구호품으로 담요 1만5천장을 전달하였다. 또한 중국 내 삼성 임직원들이 총 471만위안을 모금하여 성금을 전달하였고, 6천명 이상이 헌혈에 참여하였으며, 2천5백여명이 현지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 밖에도 삼성은 중국에서 2010년까지 100개의 ‘삼성 애니콜 희망소학교’를 건립할 예정이며, 청각장애인 대상 ‘청각도우미견’ 무상 분양, 농촌 지원프로그램 ‘일심일촌(一心一村)’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개요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문, LCD 부분, 반도체 부문, 통신 네트워크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OLED,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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