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약수터 부적합 이유는 대부분 미생물 기준초과

수원--(뉴스와이어)--경기북부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약수터(먹는물공동시설)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난 곳은 대부분 미생물항목의 기준초과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가 경기북부지역 6개시(구리,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파주지역, 기타 시·군은 자체검사)의 약수터를 대상으로 8월분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161개소중 17개소에서 수질기준을 초과(10.6%)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기준 초과현황을 보면, 초과된 17개소 중 총대장균 등 미생물기준을 초과한 시설이 17개소(100%)이고 색도, 탁도 등 심미적 영향물질이 초과된 시설이 1개소(5.9%)이며, 건강상 유해영향물질이 초과된 지역은 없었다.

미생물분야의 수질기준 초과가 많이 나타나는 이유로는 약수터 주변의 오염원 증가, 야생 및 애완동물의 분변(많은 사람들이 애완동물의 분변을 수거하는데 소홀하여 오염원으로 작용), 등산객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생물(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항목이 초과된 지역은 살균 시설을 설치하고 약수터 주변 애완동물의 출입을 통제해야 하며, 애완동물은 약수터보다 아래쪽에서 산책을 할 수 있게 유도해야 할 것이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약수터에 대하여 계속적인 관심(현답활동실시)을 갖고 수질기준 초과원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초과시설에 대한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약수터에 대한 조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먹는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kihe.re.kr

연락처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먹는물검사팀
031)852-7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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