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동유럽을 순방 중인 오세훈 시장은 14일(월) 오전 9시<현지시간, 우리시간 14일 16시> 헝가리 부다페스트 코린시아호텔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의 활발한 현지시장 진출지원을 위한‘서울시 동유럽 무역상담회’를 연다.

헝가리투자무역공사 사장과 부다중소기업진흥원대표이사, 참가기업과 바이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유럽시장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헝가리에서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유통업체 및 바이어와 IT, 전기전자, 의료, 환경 분야 등에서 기술적 우위를 앞세운 우리기업들이 실질적인 장기적 파트너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마련한 만남의 장.

특히 이번 무역상담회에선 엄선된 13개의 우리 기업과 약 70개사 현지 유력 바이어들과의 일대일상담이 진행돼 헝가리 수출을 노리는 우리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두 달간의 사전마케팅을 통해 헝가리 진출 가능성과 시장성이 높은 IT, 전기전자, 의료, 환경 분야 등 서울소재 유망 수출중소기업 13개사가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은 한-EU FTA 협상 타결로 우리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에 활발하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유망 수출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한다.

서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제조 및 물류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헝가리는 최근 한-EU FTA 협상 타결로 인해 한국과의 교역(2008년 기준 20억불)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헝가리 대외교역량은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04년부터는 매년 두 자리 숫자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교역규모 1,458억 유로, 2008년 기준)

또한 오 시장은 이번 행사에 초청된 헝가리투자무역진흥공사, 부다페스트중소기업진흥원, 헝가리상공회의소, 헝가리벤처기업인협회 등 관계자들과 차례로 만나 향후 우리기업들의 현지시장 진출에 대한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05, 2007년 이미 두 차례 걸쳐 헝가리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 바 있으며 이 때 총 26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우리기업 제품에 대한 가격, 품질, 신뢰도 등 호평을 받아 3천만 불의 계약추진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헝가리국립오페라극장 들러 한강예술섬 조성 관련 교류방안도 모색>

한편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헝가리 문화의 자존심, 헝가리국립오페라극장을 시찰하고 한강 노들섬에 들어설 ‘한강예술섬’ 조성사업 방향과 문화콘텐츠 교류방안을 모색한다.

1884년 건립돼 10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1,260석 규모의 헝가리국립오페라극장은 건축가 미클로스 요블(Miklos Ybl)이 설계한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화려한 건축물로서 유럽 최초로 수압강하식 무대기계장치를 설치한 극장이기도 하다.

상부 테라스에는 모차르트, 베토벤, 바그너, 베르디 등 16명의 작곡가 흉상이 있으며 입구에는 헝가리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리스트와 헝가리 국민음악의 아버지 에르켈의 조각상이 있다.

1984년 건립 10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공사를 실시, 예전의 모습을 복원해 재개관 했으며, 헝가리 국립오페라단과 부다페스트 여름 오페라 발레 페스티벌이 상주하고 있다.

서울시는 한강르네상스와 어우러진 창의문화도시 서울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조성될‘한강예술섬’공간을 누구나 찾아와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동북아의 대표적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방문결과를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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