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한부모여성가장창업지원사업 ‘희망가게’ 하반기 수시접수 개시

서울--(뉴스와이어)--한부모여성가장들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하는 ‘희망가게’가 하반기 수시접수가 시작됐다.

수도권 및 대전, 대구, 경북, 광주지역에서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담보나 보증은 필요하지 않으며 신용등급에도 관계없다. 단, 소득과 재산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지원자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창업지원 대상자로 선발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발되면, 최대 4천만 원의 창업자금(운영자금 2천만 원,점포임차보증금 2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창업자금 외에도 매장의 소득창출을 위한 전문 창업컨설팅이 지원되며, 창업자금을 안정되게 상환할 경우 최대 200만 원의 기술교육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서는 11월13일까지 수시접수하며 하반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양식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름다운재단은 아모레퍼시픽의 후원을 받아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들이 창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희망가게’사업을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해왔다.

■ 문의 www.beautifulfund.org
· 서울·경기 인천지역 02-3675-1240 (아름다운재단)
·대전지역 042-223-9790 (대전여민회)
·대구·경북지역 053-742-9637 (대구사회연대은행)
·광주지역 062-513-1240 (광주북구희망지역자활센터)

※한부모 여성가장창업지원사업 상반기 접수현황
아름다운재단 2009년 아름다운세상기금 한부모 여성가장창업지원사업 상반기 접수 현황 분석 결과 총 209명 접수자 중 ‘40대 고졸이하 이혼 여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종학력으로는 고졸이하(112명/54%) > 대졸이상(43명/21%)이 많았으며 월평균 급여가 100만 원이하(114명/55%)가 가장 많았다. 신용상태로는 신용양호자(107명/51%)가 많았으나 신용불량자를 포함하여 지원하는 희망가게 지원사업의 특성상 면책확정자(38명/18%) 및 신용회복지원 중(26명/12%)인 한부모여성가장의 지원도 많았다. 거주 형태로는 월세(89명/43%)가 많으며 그 다음으로는 부모, 형제, 친척집에 무상거주(48명/23%)하는 여성이 많았다.

※ 한부모 여성가장의 희망가게 창업 현황
아름다운재단이 지원하는 저소득층 여성가장들의 희망가게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총 47개점이 창업했다. 특별한 전문지식이나 기술이 없는 저소득층의 여성 가장들의 창업이니만큼 초기에는 손맛에 자신 있는 어머니들의 음식점 창업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해를 거듭하면서 희망하는 창업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 성의 영역을 뛰어넘어 산업폐기물에서 부품을 추출하여 다시 활용하도록 하는 재활용사업, 개인택시 창업이 있었으며, 철저한 교육과 준비기간을 거쳐 여성들이 도전하기 어려운 자동차 외형복원사업으로 창업한 경우도 있다. 먼저 창업한 희망가게들은 사업이 안정화되어 경제적으로 불안정했던 어머니들의 가정도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마이크로크레딧 지원금의 반환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희망가게들이 안착하게 된 것은 창업 전후 과정에 교육 및 컨설팅 지원의 힘이 크다. 창업을 준비하는 어머니들은 회계, 세무 지식과 경영 마인드를 갖기 위한 교육기간을 거친다. 또한 창업컨설팅자문단이 창업 전 선택한 업종에 따라 상권 분석과 사업계획안에 대한 컨설팅은 물론 창업 후 실제 사업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주는 지원이 뒤따른다. 이는 아름다운재단의 희망가게 사업목표가 창업자금 지원이 아니라, 자활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의 어머니들이 창업 후 사업 경영의 미숙으로 실패하는 일 없이 경제적인 독립과 안정을 찾도록 하는 데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 아름다운재단의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의 기반이 되는 ‘아름다운세상기금’아름다운재단은 ‘아름다운세상기금’을 기반으로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금은 2003년 6월 故 서성환 <(주)아모레퍼시픽 창업자> 회장의 유족들이 조성한 기금으로서, 고인의 유산 중 당시 시가로 50억 원 상당의 주식으로 출연한 것이다. 故 서성환 회장은 주로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화장용품과 차(茶) 사업을 경영한 만큼 생전에도 저소득층 여성과 아동들에 대한 관심과 복지 지원에 힘썼다. 고인이 작고하자 가족들은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여성과 아동을 위한 지원 사업에 쓰이길 희망하며 기금을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해왔다. 이에 따라 아름다운재단 또한 故 서성환 회장의 뜻을 극대화하고 지속할 수 있는 지원 방법으로 마이크로크레딧 형태의 지원사업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아름다운세상기금’의 대출 지원을 받고 창업하여 희망을 일구어가는 한부모 여성가장들과 그 자녀들을 보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에 일시적인 생계비 지원이나 자선보다는 자활을 위한 교육과 창업 등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빈곤탈출의 길을 열어주고 자녀들의 건강한 삶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004년 7월 희망가게 1호점 ‘미재연’을 시작으로 음식점, 미용실, 개인택시, 재활용품 가공업체, 자동차복원 전문점, 천연비누 제조 등 다양한 업종으로 가족의 미래를 건 여성가장들의 희망가게를 창업했다. 희망가게 창업주들은 아무 담보 없이 빌린 창업자금을 창업 후 5년에 거쳐 분할 반환하고 있고, 이자는 나눔을 실천한다는 의미의 2%가 전부다. 그동안 창업한 희망가게에 빌려주었던 돈이 다시 되돌아와 ‘아름다운세상기금’으로 재적립되고 있으며, 또 다른 희망 가게 창업지원의 기반이 되고 있다. 아름다운재단의 희망가게는 자녀 양육을 혼자 책임지고 있는 여성 가장의 경제적인 자립을 돕고 소박하고 안정된 가정을 꾸려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주)아모레퍼시픽의 창업주 고 서성환 회장의 유산으로 조성된 ‘아름다운세상기금’을 기반으로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저소득층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창업자금 2천만 원과 임차보증금을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eautifulfun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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