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경기불황의 탓일까? 길지 않은 추석 연휴기간에도 귀향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려는 구직자가 1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알바 인재관’을 오픈하고 이같이 밝혔다.

알바몬은 구직자가 원하는 근무날짜를 직접 입력할 수 있게 한 ‘날짜별 단기알바’ 시스템을 근거로,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추석 연휴기간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하는 구직자들의 이력서를 별도로 모아 ‘추석알바 인재관’을 오픈했다. 지난 10일 ‘추석알바 인재관’을 오픈한 이래 약 닷새 사이 추석 연휴를 희망 근무기간으로 등록하고 이력서를 공개한 구직자는 14일 현재 9,457명. 약 1만여 명에 가까운 구직자가 연휴 기간 동안 휴식이나 귀향 대신 ‘아르바이트’를 선택했다.

연령별로는 ▲20~24세가 5,185건으로 54.8%를 차지,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25~29세도 23.7%를 차지해 전체적으로 20대의 구직 비율이 가장 높았다. ▲35세 이상 중년층의 이력서도 526건이 등록돼, 추석연휴 근무희망자의 약 5.6%를 차지했다. 알바몬 관계자는 직접 해당 날짜를 희망 근무기간으로 입력한 이력서만 ‘추석 인재관’으로 분류한 특성상, 실제 추석연휴 기간에 근무를 희망하는 알바 구직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즉 이력서를 공개하지 않거나, 미처 희망기간을 등록하지 않은 40세 이상 중년층 구직자가 더 있을 것이라는 것.

이에 따라 ‘추석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구직자들 사이에 알바구직 경쟁률은 매우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점∙마트, ▲백화점, ▲포장∙단순∙노무 등 대표적인 명절 특수 아르바이트 7개 직종을 중심으로 주요 추석알바 채용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는 알바몬의 ‘추석알바 채용관’에 등록된 공고수는 2,625건. 명절연휴기간에도 아르바이트 근무를 희망하는 것으로 밝힌 이력서만 두고 따져도 경쟁률은 3.6대 1에 달한다.

알바몬 이영걸 이사는 “명절 특수를 노린 아르바이트 채용정보의 경우,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업무를 그 내용으로 하기 때문에 근무 내용 및 기간, 시간 등을 정확히 파악해 바로 적합한 업무에서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좋다”며 “특히 시식/판매 부문은 주부를 선호한다거나, 주차 부문은 운전경력을 따지고, 일부 업체에서는 본인의 한복을 입을 것을 착용하는 등 공고마다의 특수한 조건을 내세우는데 이런 부분을 공략하면 보다 쉽게 원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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