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0월 9일부터 3일간 울돌목 일원에서 펼쳐지는 명량대첩축제 기간동안 1597년 9월 16일 아침부터 초저녁까지 울돌목에서의 충무공 이순신과 의로운 전라민초들이 만들어낸 기적같은 승리의 해전 재현행사를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재현행사는 10일 오후 4시와 11일 오전 11시 2회 펼쳐진다.
해전 재현행사에는 민간어선 100여척이 출전하고, 스턴트맨, 특수효과팀이 참여하며 진도 피섬과 망금산에서 봉화도 올리고 격전에 앞서 판옥선, 왜선들의 퍼레이드를 통해 상호 군세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어선 수도 늘어났지만 진도대교 주변에 음향을 보강하고 대형 LED도 4개를 확보해 실감나게 연출하게 된다.
‘대한민국 승리가 시작되는 곳 울돌목’이라는 컨셉으로 치러지는 이번 축제는 충무공과 대첩관련 축제들에 비해 재현에 충실하고 규모가 대단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진해 군항제,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통영 한산대첩축제 등 여타 축제에 비해 명량대첩축제는 바다를 조망하면서 감동을 전달받을 수 있는 자연적인 무대가 있다. 재현행사에는 주민 어선 100여척이 출전하고 약무호남 입성식에도 3천여명이 행렬에 참여한다. 명량해협을 바라보는 3천석의 해변무대는 마치 거대한 관람석에 앉아서 실전을 보는듯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최솔 축제 총감독은 “극장에 앉아서 영화를 보듯 자연무대에서 영화감독이 만든 영화보다 더 리얼하고 감동이 있는 412년 전의 승첩장면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명량대첩의 또 하나의 묘미는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점이다. 약무호남 입성식, 해전재현, 만가행렬, ‘초요기를 올려라’ 등은 주민들이 만들어 가고 참여하는 메인 프로그램이다.
해전 전함에 참여하고 있는 어란의 어선 20여척의 경우 3시간이나 걸려 배를 몰고와 해전에 참여하는 등 100여척의 해남 어선들이 참여하고 만가에도 500명이 넘는 진도군민들이 참여하게 된다. 또 ‘초요기를 올려라’에서는 786개 해남, 진도 전 마을의 깃발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밖에도 야죽불 체험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해 고구마도 가져와 굽기도 한다.
또한 명량대첩축제가 펼쳐지는 곳은 물살 빠르기로 소문난 명량해협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축제다. 가파른 물살위로 놓인 진도대교를 지나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간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진도만가 공연, 충무공과 수군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진도대교 위에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8기의 상여와 500개가 넘는 만장행렬이 펼쳐지고 인디밴드, 저글링, 마임 등 가을공연도 마련됐다. 해남 명량무대와 진도 녹진무대를 넘나들면서 물살 빠른 바다위에서 소용돌이치는 바다도 보고, 체험도 하고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한편 올해 명량대첩축제는 지난해 외빈으로 참여했던 소설 ‘칼의노래’ 김훈 작가가 고문역을 맡았고 또 연출은 최솔 전국연극인협회 사무총장이 맡아 영화와 연극을 접목하는 축제로 준비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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