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프렉사, 치료 지속기간 및 치료 중단률에서 탁월
美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열린 국제 정신의학학회ICSR(International College of Schizophrenia Research)에서 발표된 정신분열병 치료 및 평가 프로그램인 US-SCAP(Schizophrenia Care and Assessment Program)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이프렉사를 복용한 환자가 타비정형약물에 비해 치료 지속기간이 유의하게 긴 것으로 나타났다. US-SCAP는 1,028명의 정신분열병 환자를 대상으로 3년 동안 실시한 관찰 연구(observational study)이다.
자이프렉사의 경우,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기간이 평균 266일로, 비정형 약물인 리스페리돈의 243.6일, 퀘티아핀의 232.2일, 지프라시돈의 215.5일보다 길었다. 또한 정형 약물인 퍼페나진과 할로페리돌 보다는 각각 48일, 87일의 차이를 보여, 자이프렉사의 치료 지속기간이 월등히 긴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또 다른 연구에서도 자이프렉사 복용 환자들은 타약물과 비교했을 때 약물 복용을 중단할 가능성이 월등히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지프라시돈, 퀘티아핀, 할로페리돌, 리스페리돈은 치료를 중단할 가능성이 자이프렉사에 비해 각각 60%, 40%, 40%, 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약물 복용 기간이 증상의 호전과 삶의 질 향상과 깊은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환자의 치료제 복용 기간이 길수록 증상이 호전되는 것은 물론, 삶의 질이 현저하게 향상 되는 것으로 나타나 치료 지속기간이 긴 약물들의 우월성이 입증됐다.
듀크 대학 의학센터의 정신과 부교수 제프 스완슨(Jeff Swanson) 박사는 “정신분열병 환자가 치료제 복용을 중단할 경우 재발 및 재 입원률 위험이 높아지는 반면, 지속적으로 약물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전반적인 증상 호전 효과를 보인다”고 하며 “약물에 따라 치료 지속기간이 크게 차이가 나는 만큼 약물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계에 따르면, 정신분열병 환자의 약 60%는 의사의 처방대로 약을 복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정신분열병은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지 않으면 1년 안에 재발할 확률이 60~70%에 이르며, 2년 안에 재발할 확률은 무려 90%에 이를 정도로 재발 위험이 큰 질병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중단없이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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