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누구나 한번쯤은 세계를 향해 떠나는 일을 꿈꿀 것이다.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인 차마고도를 지나, 별이 쏟아지는 몽골의 고비 사막을 거쳐 끝없이 펼쳐진 만리장성을 따라 걷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기분 좋은 일일 것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 직접 떠나지 못한다면 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 www.gugak.go.kr)이 오는 9월 27일(일) 오후7시 서초동에 위치한 국립국악원 별맞이터에 마련한 ‘다문화 가족과 함께 <새로운 문화의 바람 아시아를 만나다>’ 공연 속 아시아 여러 나라의 전통음악을 통해 음악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벌어지는 <새로운 문화의 바람, 아시아를 만나다>는 14만 여명의 다문화 가정 시대에 이주자에게는 몽골,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티베트 등 각국의 전통 음악과 춤을 통해 고향을 추억하고, 자녀들에게는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나눔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되는 것. 국립국악원은 2002년 ‘이주노동자를 위한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8년째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회를 개최해 다양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축제의 장을 펼쳐 왔다.

각국의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별한 전통 문화를 선보이는 이번공연은 아시아음악 축제의 장인 동시에 일반인들에게는 신선한 문화의 경험이 될 것이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부채춤’과 창작악단의 ‘아름다운 나라’, ‘축제’ 연주로 우리나라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동반자사업’의 태국 예술가 2명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몽골, 말레이시아, 베트남, 티베트의 ‘AMA프로젝트(Art Major Asian scholarship)’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시아예술인재양성 장학생 10여 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특히, 노래를 통해 우리말과 우리 문화를 배우는 포천문화원의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여성으로 이루어진 ‘다문화가족 어울림여성합창단’ 12명이 출연해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연주에 맞춰 <비둘기집>, <강원도 아리랑>을 합창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쳐 보이는 순서가 마련되어 노래로 하나 되는 무대를 꾸민다. 태국의 실로폰 ‘퐁 랑(Pong Lang)’으로 만나는 <라이 카 텐 콘(Lai ka ten kon)>로 경쾌한 ‘퐁 랑’의 소리를 통해 신나는 리듬감을 선사하며, 독창적이며 매혹적인 음색이 특징인 베트남 음악의 일급 보물인 ‘단버우(Dan Bau)’와 ‘단쨍(Dan Tranh)’의 2중주 연주를 통해 천상의 소리를 들려준다.

아울러 몽골 유목민의 삶에서 행복과 슬픔을 함께하는 악기 ‘모린호르(마두금)’와 ‘호치르(Hochir)’가 만나 몽골 초원의 평화로운 풍광을 그린 곡을 연주하며, 몽골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통 춤의 특별한 움직임으로 표현한 <오이라트 춤(Orid Bielgee)>를 선보인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전통 민속춤인 <조겟(Joget)>과 전통무술과 춤이 결합된 작품 <쟈플나이(ZapInai)>도 기대해 볼만하다.이번 공연은 2,000여석 규모의 국립국악원 야외마당인 별맞이터에서 진행되며, 전석초대 공연으로 관람을 원하는 관객은 당일 1시간 전부터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ncktp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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