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조사는 ‘생활용품 방출시험 및 방출특성 연구’를 통해 가구류와 전기전자제품 등 생활용품에서 방출되는 실내공기 오염물질의 실태를 파악하여 이에 대한 적정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07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다.
가구류는 실내공간에 적용되는 면적이 넓고 2007년 선행연구 결과 실내 오염물질 방출량이 높아 실내공기질 관리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실태조사가 필요한 항목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생산 후 일주일이 경과하지 않은 새 제품 17개를 선정하여 28일간 방출량을 평가하였다.
※ 방출량은 일반적인 실내공간과 유사한 온도 25℃±1, 습도 50%±5 조건으로 설정한 방출시험용 챔버(1m3, 5m3, 24m3 크기)를 이용하여 평가하였음
가구류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의 방출량(14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은 가구류 17개 평균 0.7㎎/unit·h로 나타났으며, 목질 서랍장이 2.6㎎/unit·h, 목질 장식장이 2.0㎎/unit·h로 전체 평균 방출량보다 3∼4배 정도 많았다.
가구의 주재료인 목질판상제품(합판, 파티클보드 등)이 폼알데하이드가 많이 포함된 접착제를 사용하여 제작되는 것에 기인함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량은 가구류 17개 평균 3.7㎎/unit·h로 나타났으며, 인조가죽 소파에서 22.5㎎/unit·h로 평균 방출량보다 6배, 천연 가죽 소파에서 12.2㎎/unit·h로 평균 방출량보다 3배 정도 많았다.
가죽 가공을 위한 염색, 착색, 표면방부처리, 도장, 광택 공정 등에서 톨루엔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이 다량 포함된 유기용제가 많이 사용된 것에 기인함
가구류에 방출되는 오염물질이 시간 경과에 따라 변화하는 경향을 조사한 결과,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은 14일 이후 평균 58%, 28일 후 73%가 감소하여 초기에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폼알데하이드는 14일 이후 평균 25%, 28일 후에도 평균 33% 감소에 그쳐 단시간에 감소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새 가구 구입 후 지속적인 환기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폼알데하이드는 내부재료(목질판상제품, 접착제)에 포함되어 있어 제품의 틈새를 통해 서서히 방출되는 특성을 나타내며 이는 목질판상제품의 폼알데하이드 방출경향과 유사함
※ 목질판상제품(Wood-based panel) : 목재 또는 목질원료를 접착제 등의 결합제를 사용하여 고온·고압으로 성형·열압한 후 판상의 형태로 가공한 것(합판, 파티클보드, MDF 등)
이와 같은 결과는 2007년 선행연구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새 가구에서 방출되는 폼알데하이드가 장기간 실내공기를 오염시키는 주요 원인임이 다시 확인됐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은 28일 경과 후 평균 81%, 폼알데하이드는 평균 30% 감소한 것으로 조사(2007‘생활용품 방출시험 및 방출특성 연구’결과)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은 가구류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 관리를 위해 환경부와 함께 목질판상제품에 대한 관리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금년 말까지 가구류 방출 오염물질 평가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일부개정을 통해 목질판상제품 관리방안 마련 중(’09.6 입법예고)
한편 이번 조사 결과와 함께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가구류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을 보다 정확히 측정하고 분석하기 위한 시험방법을 마련하였다.
국제표준규격(ISO) 등을 토대로 하여 국내 실정에 맞는 시험 온도 조건(25±1℃)과 방출량 안정화시기를 고려한 시험기간(14일) 등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해졌다.
웹사이트: http://www.nier.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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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실내환경연구팀
장성기 팀장 / 임정연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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