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 국산재 월 패널 선보여
종합목재기업인 이건산업(www.eagon.com 대표이사 이경봉)은 북부지방산림관리청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국산재 낙엽송 간벌목을 공급 받아서 이를 이용해 ‘웰빙 월 패널’을 선보였다.
‘웰빙 월 패널’은 낙엽송 특유의 무늬결과 풍부한 자연 질감이 살아있을 뿐 아니라 자사에서 개발한 환경 수지를 사용해 포름알데히드 방산량을 최고등급인 F☆☆☆☆급(0.3mg/1) 수준으로 낮춘 친환경 제품으로 실내 장식용 등 건축내외장재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아울러 합판을 이용해 생산된 제품인 만큼 주문자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규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
최근 산림청과 공동으로 품질테스트를 실시, 국산 낙엽송 간벌재로 제조한 합판과 뉴송으로 제조한 건강합판의 물성 비교 분석을 통해 국산 낙엽송 합판 적용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강도면에서는 뉴송 합판보다 국산재 낙엽송 합판이 휠씬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경수지적용 합판의 내수인장접착력 및 평균목파율은 KS 기준에 상응한다.
합판용 시장에서의 국산재 공급이 전무한 실정에서 이번에 국산재 합판 제품 공급은 저급용재와 극소량의 특수용으로만 국한된 국산재의 용도가 합판용재 시장으로 확대되었다는 점과 함께 향후 국산재의 안정적인 공급을 기대할 수 있어 매우 의미심장한 일로 평가 받고 있다.
이경봉 이건산업 사장은 “근래 주요 원목생산국들이 자국의 자원보호를 위해 수출규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을 뿐 아니라 원목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합판 등의 완제품 수출쪽으로 선회하고 있는 추세”라고 하면서, “이번 국산재 합판 생산으로 국내 목재시장에서 안정된 자체 수급할 수 있는 기초 토대가 마련되었고, 현재 국산재가 가진 수입합판재에 대한 가격경쟁력이 최종생산품의 품질경쟁력으로까지 이어진다면 국내 업체들의 국산재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조림 후 31년을 넘겨 경제성이 확보된 장령림이 전체 4천27만7천m3 가운데 약 2천800만m3 에 달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올해를 기점으로 강원도 홍천과 인제, 경기도 수원 등의 국유림관리소를 통해 모두 50만m3에 이르는 양질의 간벌목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건산업은 꾸준한 기술개발과 품질경영으로 사양산업으로 인식돼온 합판분야에서고부가가치를 창출, 세계적인 종합목재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남태평양 솔로몬군도에 여의도 90배의 면적의 넓은 숲을 소유하고 조림활동을 하고 있으며, 제주도 크기의 2배인 초이셀섬의 원목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건산업의 사업영역은 합판제조와 판매, 원목 및 합판 무역, 목재 가공 및 재생, 해외산림자원개발(솔로몬군도), 친환경 목재가공 제품 제조 및 판매 등이다.
간벌재
간벌재란 수목(樹木)의 성장이 거의 이루어진 산림에서 육림(育林)과 수입(收入)을 목적으로 일부 나무를 남겨놓고 자르는 것을 말한다. 산림이 성장함에 따라 가지와 잎이 번성하여 나무 사이에 경쟁이 치열해지면 성장이 열등한 나무는 말라버린다. 이러한 경쟁을 완화하기 위해 일부 나무를 남겨놓고 잘라서 숲의 밀도를 조절함과 아울러 남은 나무에 햇볕을 받게 하여 성장을 회복시키고, 병충해를 입은 나무, 재질이 불량한 나무 등을 잘라서 산림을 건강하게 육성시킨다. 간벌(일명 솎아내기)이 적절히 이뤄지면 생태계가 회복되며 풍치림 혹은 휴양림으로서의 가치가 증대된다. 또한 작은 간벌재는 조사료 또는 퇴비 생산에 이용되고 큰 간벌재는 집성재 등에 이용되어 수입목재 대체에 기여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eag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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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GON: 김경남 과장 / 2007-2250, 010-9941-6525KPR: 정경화 과장 / 3406-2260, 017-417-5835이현영 A.E. / 3406-2242, 010-4262-4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