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가 자연요법 및 생약 등 전통의학 산업화 첫걸음으로 ‘전통의학 유물전시관’을 설치키로 하고 유물 기증운동에 나선 결과 ‘동의보감’ 활자본 등 보존가치가 높은 유물 기증이 늘고 있어 전시관 건립이 탄력을 받고 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46명의 기증자로부터 215종 619점의 유물을 기증받았다.

분야별로는 한의학서·도감 170종 432점, 희귀한약재 6종 23점, 제약기 12종 20점, 침구류 4종 108점 등이다.

특히 이중에는 지난 7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 활자본을 비롯한 ‘침구경험방’(조선 중기 의원 허임 저) 필사본, ‘의학입문’(중국 명나라 의원 이천 저) 인쇄본, ‘방약합편’(조선말기 의원 황도연 저) 인쇄본 등 의학서와 경면주사, 우황 등 희귀한약재 같은 보존가치가 높은 유물도 포함돼 있다.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웰빙 바람, 자연요법, 생약에 대한 선호와 시장규모의 성장으로 전통의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가 계획하고 있는 “전통의학 유물 전시관”에 전시하게 될 유물들이 속속 기증되고 있어 설립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전남도는 유물 기증자에게 기증 증서와 감사서한을 발송하고 앞으로도 ‘전통의학 유물’을 지속적으로 기증받을 예정이며 수집된 유물은 문화재 전문가 등의 자문을 거친 후 전통의학 유물전시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박정희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선조들의 건강을 담당해왔던 전통의학 유물에 대한 관심은 과거의 전통의학을 바탕으로 최근 시장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자연요법과 생약, 전통의학의 발전 단서를 찾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볼 때 중요한 작업”이라며 “기증된 유물은 연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들,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통의약 유물전시관은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장흥 안양면 한방산업진흥원 내 330㎡(100평) 부지에 건립될 예정으로 전시 품목은 채약도구, 약성주기, 도량형기, 약장기, 제약기, 침구류 등 전통의약 관련 기구 및 고서 등이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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