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파주 기록사랑마을’ 전시관 개관
‘제2호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된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파주마을은 1459년(세조5)부터 파주목(坡州牧)으로 삼았던 곳으로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6.25 전쟁, 90년대의 큰 수해로 많은 자료들이 유실되고 급격한 도시화로 파주의 옛 모습이 사라져가는 것을 ‘역사 찾기’를 통해 주민들에게 많은 역사자료와 기록들을 수집하였다.
전시관에는 ‘역사 찾기’를 통해 수집된 주민들의 소중한 기록들 뿐 아니라 사회·경제·생활 분야를 비롯 수해복구 및 새마을운동 등과 관련 파주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된다.
국가기록원은 “기록사랑마을 지정 사업은 지역 주민의 기록에 대한 사랑과 보존·활용에 대한 관심 증대, 기록관리 의지 확산을 위한 사업”이며, “지난해 함백역에 이은 제2호 기록사랑마을 지정은 역사찾기 공모를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의지로 수집된 기록물로 전시관을 만들었다는 측면에서 더욱 값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제1호 기록사랑마을 : 2008년 “제1호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된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8리’는 우리나라 근·현대 시기 산업개발의 기지 역할을 했던 탄광촌으로, 흥망성쇠를 같이 했으나 아쉽게 사라지게 되었던 함백역을 마을주민들에 의하여 복원하였고 이를 ‘제1호 기록사랑마을'로 지정하였다.
국가기록원과 파주시는 지역기록문화 확산 및 공동 활용을 위한 MOU를 체결하여, 민간 중요 기록물 발굴·관리와 보존·복원 지원에 적극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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