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추석연휴기간 중 전염병예방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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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009-09-23 14:47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본부장:이종구)는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국민 대이동 및 해외여행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명절 음식 관련 설사질환 주의 및 콜레라 감염 주의
- 올해 들어 총 193건 5,859명(9.17일 현재)의 집단 설사 환자가 발생하였고, 추석을 맞이하여 차례음식 공동섭취로 인한 설사환자 집단발병이 우려
※ ‘08년 동일기간 총 232건, 5,758명 발생(건수 대비 16.8% 감소)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01년을 마지막으로 국내 발생이 없이 해외유입 사례만 발견되는 콜레라의 경우, 1980년대 이후, 실제 국내 발생은 모두 9월에 발견되었다고 밝힘
※ 1980년 : 140건, 1991년 : 106건, 1995년 : 68건, 2001년 : 158건 등 모두 9월에 집단 발생 확인

해수온도가 18℃이하로 내려가기 전에는 콜레라환자의 발생요인이 상존하므로 각종 어패류 등의 생식을 자제하는 등 주의 당부

○해외여행시 설사질환, 모기매개전염병,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주의
- 해외여행 후 수인성전염병, 모기매개전염병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동 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망되며, 신종인플루엔자는 전세계가 대유행 상황이므로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더욱 철저히 지키도록 당부

○유행성 눈병 주의
- 최근 안과전염병 표본감시 결과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일명, 아폴로 눈병)이 지난해보다는 감소추세이나, 추석명절을 맞아 사람 간 접촉으로 다시 증가할 가능성은 항시 잔존

질병관리본부(13개 검역소 포함), 16개 시·도, 253개 보건소에서는 집단환자 발생에 따른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전국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질병정보모니터링을 강화·운영
- 125개 응급실 감시체계 및 50개 감염전문가 네트워크 가동
- 전국 병·의원, 약국 등 모니터 기관(23,368개소) 강화 운영
- 전국 80개 안과의원을 중심으로 유행성 눈병 감시체계 지속 운영

아울러, 해외여행객 중 전염병(의심)환자의 조기발견 및 신속 대응을 위해 전국 검역소에서는 전염병 유행국가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한 설사환자감시 및 검역질문서 징구 등 검역활동을 강화할 예정

전염병 예방을 위한 대국민 준수사항

○ 음식물을 통한 집단 설사 질환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 용변후, 식사전, 외출후 등 철저한 손씻기
- 안전수 및 끓인 물 음용하기
- 충분히 가열조리된 음식 섭취하기
- 설사증상자 및 피부상처자는 음식조리에 참여하지 않기
- 설사 증상이 있을 때에는 인근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기
※ 특히 해외여행 후 입국자(특히, 동남아지역 여행자)들은 입국검역 신고시 검역질문서를 정확히 작성·제출할 것을 당부

○ 해외여행 시, 또한 국내 인천·경기·강원 북부 등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서 모기매개 전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 위험지역 여행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
·야간 활동시 긴소매, 긴바지 등을 착용하며, 모기기피제 등 사용
- 말라리아 위험지역 국가로 출국전 의사 진단후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

○ 유행성눈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함
-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
-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 공용 금지
- 눈병 유행 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집된 장소는 피하기
-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음

웹사이트: http://www.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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