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교육청과의 아름다운 첫 동행…서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서산교육청 돌봄교육 MOU체결

2009-09-23 15:12
서울--(뉴스와이어)--서산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서산시 교육청은 23일 오전 10시 서산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교의 초등보육교실과 연계한 지역아동센터 지원, 지역아동센터에 학교 교사 및 방과 후 학교 인력풀 지원,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학력증진 및 예체능 교육프로그램 지원, 지역아동센터와 운영중심학교에 각각 100만원의 운영보조금 지원 등 빈곤/위기아동의 보호, 돌봄,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 체결은 전국에서 지역아동센터와 교육청이 빈곤/위기아동의 교육과 복지원을 목적으로 체결한 최초 사례로 지역아동센터와 교육청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빈곤/위기아동의 복지 및 교육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지역아동센터와 학교 방과후사업의 중복으로 인한 재정운영의 효율성 증대 및 정부 정책의 종북으로 인한 혼선 해결의 모델로 지적된다.

문덕암 서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아동의 사회적 안전망이 강화되고 유사사업간 정보교류를 통하여 복지·교육서비스 질 향상을 물론 중복아동에 대한 체계적 관리로 보다 많은 아동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양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사장은 “현재 일부 지역에서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 방과후 사업과 보건복지가족부 지역아동센터의 중복으로 인해 두 사업이 아동들을 놓고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이번 충남교육청의 사례는 정책의 중복으로 인한 혼선을 예방하고 지역아동센터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지역아동센터와 학교방과후 사업 중 지역아동센터와 기능이 중복되는 종일돌봄교실의 중복을 피하여 더 많은 아동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을 열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이라고 본다. 이후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이것을 모델로 삼아 이와 같은 연계와 협력이 지역을 넘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해야 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하여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6월 현재 전국적으로 3,274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서 94,406명의 아동을 돌보고 있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개요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온프렌즈)는 2003년 3월 지역사회 안에서 보호와 양육을 필요로 하는 아동에게 통합교육 및 복지활동을 제공한다. 전국의 비영리 지역아동센터들이 더 나은 아동의 발달과 권리의 보장을 위해 기관간의 정보교류와 연대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설립된 협의회로 2006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인가를 받았다. 전국 16개 시도지부와 2,000여 지역아동센터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웹사이트: http://www.kacc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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