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연구원 2명, 해양 생물자원 조사 중 순직
해양연구센터 김광봉 센터장 등 3명의 연구원은 지난 22일 오전 10시쯤 변산반도국립공원내 암반지대에 서식하는 무척추동물을 조사하기 위해 하섬에 들어간 후 자원 조사를 마치고 나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순직한 김광봉 센터장은 지난 2004년 6월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입사한 후 ‘해상·해안공원 관리역량 강화방안 도출’ 및 ‘태안해안국립공원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에 따른 생태계정밀조사’, ‘해양국립공원 서식지 지도 구축’ 등 국립공원 자연자원 조사에 관한 주요 연구를 책임 수행하였으며, 국립공원 대부분이 오지에 위치하고 있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부산에 있는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면서도 해상·해안 국립공원 자연자원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해상·해안 국립공원의 관리역량 강화에 온 정열을 쏟아왔다.
남병훈 연구원은 대학에서 환경탐사공학을 전공하고 올해 7월 해양환경을 연구하기 위해 첫 직장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입사하여 올해 시작된 해상·해안 국립공원 자원조사 및 모니터링을 위해 조사에 참여하던 중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순직함에 따라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아울러 공단은 현재까지 실종된 이기훈 연구원을 찾기 위해 헬기, 선박, 모터보트 등을 동원 해경과 합동으로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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