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가 농가가 각종 친환경 농자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함으로써 비용은 적게 들면서 수확량을 늘릴 수 있는 ‘저비용 유기농 실천농법’을 중점 보급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도는 24일 곡성군 옥과면에 위치한 황등쌀단지(대표 황철규)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농업인, 소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비용 유기농 실천농법인 ‘자연순환생명농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자연순환생명농업은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 대신 토착미생물과 농축부산물을 이용한 영농자재를 농가가 직접 만들어 농작물 재배에 사용함으로써 영농비용은 적게 들면서도 작물의 생산성을 높이는 전통농법이다.

또한 축산분뇨의 자원화 등을 통해 생태환경도 보전하면서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법으로 곡성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벼 23.2ha, 메론 0.4ha, 사과 0.3ha, 상추 0.4ha 등 일반작물과 한우 4마리, 양돈 58마리, 양계 1천500마리 등 가축을 대상으로 34농가가 시범 추진했으며 곡성군 농업기술센터가 기술지원을 전담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벼 포장 비교관찰과 토착미생물, 천혜녹즙, 한방영양제 등 자연농업자재 실물표본 전시, 포트묘 이앙기 등 관련 농기계 전시는 물론 벼, 메론, 사과, 축산 등 올해 시범으로 추진한 농가들의 자연순환생명농업 영농사례 발표도 있었다.

벼농사의 경우 첫해에는 포트묘 전용 이앙기 구입으로 영농비용이 많이 들지만 이듬해부터는 생산비를 대폭 줄여나갈 수 있고 멜론 등 과채류는 생산비를 관행농법보다 절반 가까이 적게 들고 생산량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멜론 재배 사례를 발표한 박귀남(50)씨는 “올해 처음으로 자연순환생명농업을 실천한 결과 일반농업으로 재배할 경우 생산비가 10a당 평균 510만원 정도 소요됐으나 올해 시범재배를 한 결과 이보다 50%가 절감된 255만원에 재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 친환경농업은 비용을 덜 들이고 효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농법의 보급과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연순환생명농업처럼 저비용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농법을 확산시켜 유기농 생태 전남을 실현, 농촌의 생활환경과 농업인들의 소득이 높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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