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당, 현대 자동차 하청 업체에서 ‘블랙리스트’ 발견 기자회견
모두 65명의 명단이 적힌 블랙리스트는 해당 피해자들의 주민등록번호 앞자리가 적혀 있는 등 주도면밀하게 작성되었습니다. 이 문건을 검토하던 중 사회당은 우리당의 前당원과 현재 당원 등 모두 12명이 사회당과 관련하여 명단에 올라가 있다는 점 또한 발견하였습니다.
명단을 작성하여 취업을 제한하는 이른바 ‘블랙리스트’는 헌법에도 보장된 근로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며 노동자가 취업을 하지 못하면 생계를 유지 할 수 없다는 면에서 생존권을 박탈하는 간접살인에 해당하는 반인륜적인 범죄행위 입니다. 또한 사회당의 당원들은 단지 사회당의 당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취업의 기회를 박탈당한 것으로, 이는 정치적 신념을 이유로 취업의 기회를 박탈한 중대한 차별행위이자 정당의 자유로운 활동을 기업차원에서 규제하는 정치적 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 행위입니다.
이에 사회당은 4월 15일(금) 13시에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선 관련 하청업체와 하청업체를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현대자동차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고, 이 자리에서 진상조사단 파견 등 이후 투쟁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또한 이 자리에는 해당 피해자들이 직접 참석하여 피해 내용에 대한 증언과 규탄발언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기회에 블랙리스트를 통해 노동자들의 권익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정당가입 등 정치적 자유 자체를 침해하는 이런 구시대적이고 반인륜적인 행위를 뿌리뽑아야 할 것입니다.
기자회견 일시 및 장소
일시 : 2005년 4월 15일(금) 13시
장소 : 국가인권위원회 앞
기자회견 내용
- 해당 피해자들의 심경고백과 증언
- 블랙리스트 발견 경과 보고 및 이후 투쟁 계획 발표
- 블랙리스트를 찢는 상징의식
- 해당 피해자들과 함께 국가인권위에 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