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우리밀 제품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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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2009-09-28 10:25
성남--(뉴스와이어)--우리밀 사업의 선두주자인 SPC그룹의 우리밀 제품 판매가 눈에 띄게 성장했다.

많은 식품 외식업체들이 원료 차별화를 내세운 ‘안심 먹거리’를 내놓는 가운데, 특히 국산 밀가루로 만든 빵 등 우리밀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

SPC그룹은 지난해 7월 우리밀 전문 가공업체 ‘밀다원’을 인수해 우리밀 사업에 첫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등 계열사 브랜드를 통해 20여종에 이르는 우리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지난해 처음 출시 때만 해도 우리밀 제품이 생소하고 널리 알려지지 않아 판매비중이 높지 않았지만, 우리밀사랑 캠페인을 통해 우리밀의 장점과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고 다양한 맛과 종류의 우리밀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1년 만에 매출이 4배나 증가했다.

SPC그룹의 계열사인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9월 파리바게뜨에서 우리밀우리보리식빵을 처음 출시한 이후 우리밀우리고구마빵, 우리밀감자빵, 우리밀치즈양파빵 등을 잇달아 내놓았으며, 최근에는 우리밀 제품을 아우르는 브랜드인 ‘우리밀愛’를 런칭하고, 올해 갓 수확한 햇밀로 만들어 3개월간만 한정 판매하는 ‘우리햇밀’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파리바게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우리밀우리단팥빵, 우리밀브레드칩 등으로 우리밀 제품군이 월 8억원 이상의 매출을 보일 정도로 반응이 좋다.

던킨도너츠 또한 지난 3월부터 우리밀케익도넛, 우리밀12곡케익도넛, 우리밀글레이즈드 등 우리밀을 이용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대에서 우리밀 제품을 알아보기 쉽게 표시하고 제품 맛을 꾸준히 개선하여 출시 초기에 비해 현재 매출이 200%나 늘었다.

물론 아직 가야 할 길은 멀다. 올해 국내 밀 생산량은 2만여 톤, 자급율은 1%로 지난해 0.5% 비해 늘었지만 아직도 미미한 양이다.

이 중 SPC그룹은 군산, 김제, 해남, 부안, 하동, 강진 지역 등 지자체와 협약을 통해 올해 총 7천 톤의 우리밀을 수매했고, 내년에는 1만 톤을 수매할 계획으로 전체 생산량의 약 40%를 책임지고 있다.

SPC그룹은 수매한 우리밀 중 약 1천 톤에 해당하는 양을 종자용으로 사용할 예정으로 단기적인 매출보다는 장기적으로 우리밀 재배지 확산과 밀 자급율 향상에 힘쓴다는 각오다.

한편, SPC 그룹은 우리밀의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위해 우리밀의 품종 다양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한두 종으로 한정되어 있는 우리밀의 품종을 점차 다양화해 제품의 특성에 적합한 밀을 개발하는 것이다. 실제로 빵, 과자의 경우 밀가루의 특성에 따라 맛과 풍미가 많이 좌우되기 때문에 제품의 특성에 부합되는 밀 품종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한 시점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우리밀 사업을 시작했을 당시 주변의 우려가 있었지만, 1여 년이 지난 지금은 우리밀 알리기에 앞장선 대표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향후에도 우리밀 사업의 리딩 브랜드로서 친환경 우리밀 자급율 확대로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급불안정성을 해결하고 더불어 안전한 우리 먹거리 확산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s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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