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추석맞이 이춘희 명창 공연 개최
이춘희 명창(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과 그가 이끄는 님배예술단이 꾸미는 이번 무대는 이춘희 선생의 대명사 격인 이별가를 비롯하여 태평가, 방아타령 등 경기민요와 창부타령, 밀양아리랑, 정선아리랑 등 우리 귀에 익숙한 팔도 민요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별가는 영화 ‘취화선’에서 장승업이 멀리 떠나는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삽입되어 이별과 그리움의 정한을 애절하게 승화한 음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튿날인 10월 4일(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에는 대금 연주가 김상연(국립국악원 대금수석)의 ‘해설이 있는 전통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김상연 선생이 대금 산조, 청성곡 등을 연주하고, 이우호 선생의 한량무 등을 공연하여 기악 연주에 다채로운 흥을 더할 것이다. 이날 공연에도 첫날에 이어 이춘희 명창이 특별출연해 경기민요 메들리를 선보인다.
각종 소리극을 통해 경기민요를 격조 있는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춘희 명창은 전통의 힘을 잃지 않으면서도 현대인의 감성을 움직이는 공연으로 세인의 주목을 받아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월을 통해 쌓아 올린 명창의 목소리가 낙엽이 물드는 덕수궁의 고풍스런 공간 속에서 울려 퍼질 것이다.
또한 ‘해설이 있는 전통음악’ 공연은 우리 소리의 깊은 멋을 구수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내 관람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는 공연이 될 것이다.
한편, 추석을 맞아 10월 3일(토)에는 덕수궁을 무료로 개방하며, 덕수궁을 찾는 관람객은 누구나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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