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아시아의 축제로 거듭나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달맞이, 어울림, 달놀이. 총 세가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흥겨운 관악기의 선율로 둥근 달을 맞이하는 대풍류로 달을 맞이 한다.
특히, 아시아 가족들의 축제가 될 `어울림` 순서에서는 아시아 지역에서 추석을 명절로 보내는 대표적인 나라인 중국, 베트남의 음악인들을 초청해 각국의 민요 공연을 펼친다. 베트남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명절로, 중국에서는 둥근 달을 상징하는 월병을 나누며 추석을 보낸다. 각기 기념하는 방식과 의미는 다르지만 함께 명절을 보내면서 각국의 민요와 음악들을 통해 하나되는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흥겨운 ‘대풍류‘ 선율로 명절의 기운을 한껏 돋운 뒤 동아인제대학교 마술학과 김청 교수가 국악과 함께하는 마술시범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연주에 맞추어 중국의 변검에 한국적인 요소를 삽입한 `아리랑변검`, `불마술` 등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의 절묘한 조화를 이뤄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달놀이 순서에서는 신명나는 판굿을 따라 야외광장으로 이동한 뒤 추석의 대표 작품 ‘강강술래‘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둥근 달 아래 넓은 마당에서 국립국악원 무용단원들의 춤사위를 따라 즐기는 강강술래로 한 해동안 묵었던 고민과 아픔도 날려보내고, 가족간의 정도 돈독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설, 대보름, 단오 등 주요 절기마다 전통의 멋과 재미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여 온 국립국악원은 이번 공연을 통해 아시아 민족의 여러 가족들을 초청해 추석을 통해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관객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 짧은 연휴로 인해 고향에 가지 못하는 많은 이들에게 고향의 향기를 전달한다.
추억을 새록새록 요절복통 민요만담의 세계로
60년대 만담으로 온 세상의 배꼽을 좌지우지하던 장소팔, 고춘자 콤비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들의 뒤를 이을 새로운 콤비가 탄생한다. 장소팔 선생의 차남으로 현재 유머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장광팔(예명, 본명 장광혁), KBS 코미디 텔런트 5기 출신으로 봉숭아학당의 춘자역으로 인기를 끌었던 안춘자(예명, 본명 안숙희) 콤비가 21C버전의 만담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아련한 추억이 되어버린 고인의 만담이 명절을 맞아 화려하게 부활의 날개짓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서울에서 맛보는 고향의 정취
추석 아침에 차례와 성묘를 마치고 든든히 점심을 해결한 뒤 국립국악원으로 슬슬 발걸음을 옮겨보자. 오후 3시부터 국립국악원 잔디마당에 마련된 관객체험마당에서는 투호던지기, 굴렁쇠굴리기, 승경도놀이,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가 한가득 펼쳐진다. 또한, 도심에서 경험하기 힘든 탈곡체험으로 홀태, 절구, 키, 맷돌 등 곡식이 식탁으로 오르기 까지의 모든 과정들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전통의 맛과 멋을 동시에 전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
국립국악원 절기공연 이제 무료로 즐기세요!
지금까지 소정의 입장료를 받고 진행해온 국립국악원의 절기공연이 무료공연으로 전환되면서 보다 많은 관객들이 편안하고 손쉬운 괌람이 가능해졌다. 또한, 비가올 경우 국립국악원 실내 공연장, 예악당에서 공연이 펼쳐지며, 선착순 800여명이 입장할 수 있다. 공연전 문의 사항은 문의전화(02)580-3300)로 확인하면된다.
웹사이트: http://www.ncktp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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