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화부)는 2009년 9월 30일 2010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 및 기금의 정부(안) 규모와 주요 편성 내용을 발표했다. 내년도 문화부 예산 및 기금 규모는 2009년 추경예산 2조 8,491억원 대비 1,932억원(6.8%)이 증액된 3조 423억원(‘09년 본예산 2조 8,405억원 대비 7.1% 증액)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이는 2010년 정부 총 재정(안) 291.8조원의 1.04%에 해당하는 것으로, 역대 정부 재정 대비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2010년도 예산(안)은 1조 7,824억원으로 2009년 추경예산 대비 1,159억원(7.0%)이 증액되었으며, 6개 기금(안)은 2009년보다 773억원(6.5%)이 증액된 1조 2,599억원으로 확정되었다. 각 기금별로 살펴보면 ▲문화예술진흥기금 972억원 ▲영화발전기금 533억원 ▲지역신문발전기금 113억원 ▲관광진흥개발기금 5,518억원 ▲국민체육진흥기금 5,171억원 ▲기존 신문발전기금에서 확대 개편된 언론진흥기금이 292억 규모로 편성되었다.

문화부는 “2010년도 문화부 재정이 이와 같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문화를 체험·공유하고 새로운 창조의 원천으로 삼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0년도 이후로 예정된 문화·체육·관광분야의 대규모 투자 소요와 국제체육대회 개최도 문화부 재정 증가의 주요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내년도 문화부의 예산과 기금은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와 생활 속의 문화환경 조성 ▲문화콘텐츠 5대 강국 도약을 위한 기반 구축 및 R&D 지원 확대 ▲융합형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 및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 ▲생활체육 기반 확충 및 국제체육행사의 성공적 개최 지원 ▲소외계층·소외지역에 대한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확대 등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국립대한민국관 등 국립문화시설과 함께 도서관·박물관·문예회관 등 지역의 기반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서민층·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예술 지원과 문화나눔 활동을 확대하여 지역 및 계층 간 문화향유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동네 단위까지 촘촘하게 문화서비스가 퍼져 나가도록 함으로써, 국민들이 문화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고 문화를 통해 사회 전반에 행복과 희망의 씨앗을 확산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에 재원을 투입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간체 등에 대한 기존의 소액다건식·획일적 지원방식을 개선하여 평가를 통한 ‘선택과 집중’, ‘사후지원’, ‘간접지원’ 등을 확립함으로써 성과중심의 예산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2010년도 분야별 주요 편성 내용

□ 문화예술분야

국공립 문화시설 확충 및 기존 공간 재창조를 통한 생활 속의 문화공간 조성, 국립현대무용단 창단·국립극단 법인화 등 국공립예술단체 지원 강화와 문화예술단체의 특화 육성, 기금 지원방식 개선을 통한 문화예술의 자생력 제고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 및 한글 세계화, 해외문화원 4개소 신설(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호주, 필리핀 또는 스페인) 및 전략적 문화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력에 상응하는 ‘대한민국 브랜드파워’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KTV 24시간 운영, 정책간행물의 확대 발간 등을 통해 국민들의 정책 공감도를 높이고, 사회통합과 희망 메시지 확산을 위한 종교단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소통 활성화와 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활동도 전개한다.

□ 문화콘텐츠분야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인 콘텐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핵심 콘텐츠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e스포츠 complex,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콘텐츠산업 핵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R&D 투자를 확대하며, 드라마·게임·애니메이션 등 킬러콘텐츠의 창작 및 유통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저작권 보호 활동 및 저작권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등을 확대하여 건전한 저작권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고, 향후 급변하게 될 미디어환경에 대응하여 인쇄매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언론진흥기금’을 신설, 지원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그간 각 부처에서 분산계약·분산지급하던 연합뉴스에 대한 정부구독료는 개정된 ‘뉴스통신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내년부터 문화부 일괄계약·일괄지급 방식으로 변경된다.

□ 관광분야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와 관광수지 흑자 전환을 위해 경쟁력 있는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의료관광·MICE산업(Meetings,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s/Events) 등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습지, 갯벌, 폐선철로 등을 활용하여 녹색성장 시대에 맞는 차별화된 생태관광자원을 개발한다.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기간 중 외래관광객의 획기적인 증가를 위한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고유의 역사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명품 관광콘텐츠 발굴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별 실정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기초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지역 간 연계를 통한 광역관광자원 개발 및 새만금 국제관광단지 등 국책사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 체육분야

종목별 동호인활동 지원, 프로그램 보급 등으로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체육센터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여 국민들이 문밖을 나서면 15분 안에 언제 어디서든지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2011대구, 2014인천 등 국제체육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고, 국가대표선수 훈련일수 확대 및 종합훈련장 조성 등 훈련여건 개선, 비인기종목 활성화 및 학교체육 내실화를 위한 재정 지원도 확대해 나간다.

또한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명예의 전당이 될 태권도공원을 본격적으로 조성하고, 장애인생활체육 및 장애인종합체육시설 운영 지원 등 장애인체육도 활성화한다.

□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소외지역·소외계층 문화향유권 제고를 위한 문화나눔 사업을 확대하고, 저소득층·장애인·노인·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문화관광체육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계층 간 문화향유 불균형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을 내실화하여 對국민 서비스 수준을 제고하고 청년인턴 사업을 확대하는 등 12,0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활력 제고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 2009년도 이색사업 추진

①한글의 가치 확산 및 세계화 : 81억원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유산인 한글의 우수성과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는 ‘한글문화관’ 건립을 추진한다. 세계문자관, 한글관, 미래한글관, 한글문화예술관, 한국어연수 및 연계시설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하여 2012년에 개관할 예정인 한글문화관 건립을 위해 2010년에는 기본설계비 등 20억원이 반영되었다.

국내외 한국어보급기관을 ‘세종학당’으로 명칭을 통일하고, 2010년까지 해외에 100개소로 확충한다. 이를 통해 한국어 보급기관으로서의 일관된 이미지를 부여하고 교육과정을 표준화하여 한국어 교육의 질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어 원격교육시스템인 ‘누리-세종학당’을 통해 인터넷에서 한국어 학습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어교원 교육프로그램과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정보도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한국어 지식대사전’을 편찬한다. 이 사전은 실생활 용어를 중심으로 한국어의 모든 자료를 집대성하여 2012년까지 100만 어휘로 확대하고, 누구나 알 수 있도록 뜻풀이를 쉽게 할 예정이다.

②국립현대무용단 창단 운영 : 18억원

현대무용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국립현대무용단을 창단한다. 현대무용 분야는 그 동안 창작활동과 국제교류가 꾸준히 이루어져 왔음에도 불구하고, 연극, 오페라, 발레, 한국무용 등 다른 예술분야에 비해 정부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상근단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공연하는 작품의 내용과 성격에 맞는 무용수를 선발하여 무대에 올려 보다 많은 무용수들에게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국립현대무용단의 창단은 현대무용분야의 우수한 신진 인력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현대무용의 창작 활성화 및 국제경쟁력 향상의 발판을 마련하는 전기가 될 것이며, 국민들은 보다 수준 높은 현대무용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③국립극단 법인화 추진 : 50억원

2010년에는 현재 국립중앙극장 전속단체인 국립극단이 재단법인으로 전환되어 독자적·자율적인 극단 활동과 전문적인 운영이 가능해지게 된다.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국립극단은 기부활성화를 위한 후원회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원을 조성하게 되고, 국립극단 고유의 레퍼터리 개발 등 정체성 확립과 작품의 수준 향상에도 주력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상근·비상근 등 단원제의 다원화, 오디션제 도입 등 열린 시스템을 도입하여 전국 공립예술단체의 운영제도 선진화 등 체질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극단 내 “어린이극·인형극” 전문분야 창설

한편, 국내의 취약한 어린이극·인형극 분야의 육성과 미취학 유아 및 어린이 대상 공연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 국립극단 내에 (가칭)‘국립어린이극·인형극단’을 창설한다. 어린이극·인형극 전문 공연프로그램을 제작하고, 국립중앙극장 내 ‘별오름극장’을 어린이극·인형극 전문공연장으로 특성화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할 어린이극·인형극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④2010 유네스코 예술교육 세계대회 개최(20억원) 및 문화예술교육강화(460억원)

예술교육을 통한 창의적인 인재양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적인 예술교육의 확산과 발전을 모색하는‘제2차 유네스코 예술교육 세계대회’가 내년 5월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부는 앞으로 정부차원의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계·문화예술계·NGO 등 예술교육 관련 단체 및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도 문화예술교육 강사 파견 예산을 대폭 확대하여 금년보다 660명 늘어난 4,710명의 문화예술교육강사를 각급 학교 및 사회기관에 파견하게 된다.

⑤e스포츠 Complex 구축 : 50억원

이제 e스포츠도 축구나 야구처럼 전용경기장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문화부는 내년부터 서울시와 공동으로 상암동 DMC(Digital Media City) IT-Complex 내에 800석 내외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국내 처음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e스포츠 Complex는 IT-Complex(17층) 내 총 7개 층에 걸쳐 만들어지며, e스포츠 역사관, 게임체험관 등 e스포츠 관련 시설과 함께 국제e스포츠연맹(IeSF) 사무국도 입주하게 된다.

2011년 완공 예정인 e스포츠 Complex를 통해 국내 e스포츠 경기·관람 시설이 선진화되고, e스포츠가 건전한 놀이·여가문화로 정착되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⑥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 구축 : 20억원

방송 디지털 전환과 종합편성채널 등 신규채널 증가, 뉴미디어 확산 등 미래 방송콘텐츠산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비하여 문화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으로 방송콘텐츠산업 관련 집적시설인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를 조성한다.

경기도 고양시 한류월드에 연면적 55,952㎡, 지상 13층, 지하 4층 규모로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동 지원센터는 HD 제작 스튜디오(부조정실 포함), 제작지원 시스템, 광역제작 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방송콘텐츠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청자 후생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⑦저작권 디지털 수사자료 수집·분석 시스템(저작권 포렌식) 구축 : 10억원

날로 지능화·첨단화되고 있는 온라인상의 불법 저작물 유통에 대한 과학적 수사를 하기 위한 ‘저작권 디지털 수사자료 수집·분석 시스템’(저작권 포렌식) 이 구축된다. 동 시스템 구축으로 디지털과 네트워크 기술 결합 환경 상에 발생되는 디지털 범죄 자료 확보 및 과학적인 분석이 가능해 짐으로써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의 수사업무가 전문화 되어 적법한 디지털 유통시장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4월 미 무역대표부가 우리나라를 지적재산권 감시대상국에서 제외시키면서도 온라인상 불법저작물 유통에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는 점, 금년 7월 영화 “해운대” 불법 파일 유출사건 등에 따라 온라인상 콘텐츠 불법 유통에 따른 피해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동 센터 설립은 큰 의미가 있다.

* ‘포렌식‘(Forensics)은 ’법의학‘이라고 번역되며, 범죄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학문을 지칭. `디지털 포렌식’은 `e―crime' 발생시 범행과 관련된 이메일과 접속기록 등 각종 디지털 데이터와 통화기록 등을 증거로 확보·분석하여 수사와 재판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연구하는 법·기술이 융합된 보안 분야

⑧MICE산업 육성 : 121억원

국제회의, 보상관광, 컨벤션, 박람회 등을 목적으로 대규모 외국인이 참여하는 MICE(Meetings, Incentives, Conventions, Exhibitions) 산업은 관광수입 증대 및 국가이미지 제고에 대한 크게 기여하는 고부가가치형 관광산업이다. 문화부는 ‘2013년 국제회의 개최건수 세계 10위’ 진입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2010년 예산을 금년 대비 51% 증액 편성하였다.

내년에는 ‘최적의 MICE 개최지 한국’을 홍보하는 집중 해외마케팅을 전개하고, 유치가능한 MICE 발굴, MICE 유치·개최 지원 등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보다 많은 MICE가 유치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MICE 관련 정보 통합DB 및 네트워크 시스템인 ‘MICE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MICE산업에 대한 객관적인 산업통계를 산출하여 MICE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체계를 정비하게 된다.

⑨의료관광 육성 : 42억원

일반관광객에 비해 체류기간 2배, 1인당 평균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소비하는 의료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온다. 문화부는 내년부터 보건복지가족부와 공동으로 선진국 수준의 의료서비스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고부가가치의 의료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거점국가를 중심으로 의료와 연계상품을 개발하여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고, 방한 외래 관광객들에게 의료관광에 대한 정보제공과 예약지원을 하기 위한 원스톱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 의료관광브랜드 개발 등 의료관광 수용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지원한다. 이러한 지원들을 통해 2013년 20만명, 2020년 100만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국제관광단지 개발 : 42억원

지난 1991년 착공, 금년 말에 방조제 공사가 마무리되는 새만금사업은 군산과 부안을 연결하는 방조제 33㎞를 축조(간척토지 28,300ha/담수호 11,800ha)하여 농지확보는 물론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된 세계 최장의 매립사업이다. 2009년 12월에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이 확정되면, 문화부는 창의적 문화와 지속가능한 환경이 인간의 삶과 공존하는, 친수 디자인이 강조되는 세계적인 ‘명품 수변녹색관광도시’ 개발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문화부 소관의 개발용지(1,500㏊)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4월에는 새만금 방조제 준공 기념식과 아울러 본격적인 새만금 개발의 서막을 알리는 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TV 채널인 Discovery 채널과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의 모범적 사례인 새만금 프로젝트를 소개하기 위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할 계획이다.

한국형 생태녹색관광 육성 : 51억원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생태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문화부는 DMZ, 습지, 갯벌, 해안경관, 야생동식물 서식지 등 자원유형별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생태관광 10대 모델사업을 개발하여 자연환경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2010년에는 10대 모델사업 실시설계, 생태관광 컨설팅단 운영,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 생태관광 인증제 도입 연구용역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본래 기능을 다해 쓸모가 없는 유휴자원(폐선철로, 간이역)을 활용하여 지역의 낙후성을 탈피하고 지역 관광명소와 연계한 친환경 관광자원으로 조성하게 되며, 특히 계획단계부터 기존 관광자원과 차별화되고 지역별 특성에 맞게 개발(녹도, 광장, 자전거 탐방로, 스튜디오 등)해 나갈 예정이다.

학교스포츠 주말리그제 지원(30억원),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배치 확대(115억원)

금년에 처음으로 도입된 ‘초·중·고 축구 주말리그제’를 시행한 결과, 학생선수의 학습권이 보장될 뿐만 아니라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내년부터는 다른 종목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주말리그제 시행 시 방과 후 또는 주말에만 훈련 및 경기 출전을 할 수 있어 학생선수들의 수업참여 기회가 보장되며, 전략을 활용한 경기운영을 유도하여 경기력까지 향상된다.

또한 초등학교 체육수업을 보조하는 스포츠강사를 최대 1,300명까지 확대 배치하여 초등학교 체육수업을 질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주말리그제 지원과 스포츠강사 배치 확대를 통해 ‘학생선수는 운동만 하고 일반학생은 공부만 하는’ 학교체육의 오래된 과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비인기종목 활성화 지원 : 21억원

타 종목에 비해 국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15개 비인기종목을 선정하여, 각 종목당 청소년대표팀을 운영할 수 있도록 1억원을 지원하고, 선수들의 건강관리를 돌봐줄 물리치료사를 각 종목당 1명씩 채용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핸드볼, 유도, 레슬링 등 일부 종목은 주요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국민에게 환희와 자긍심을 주고 있으나 실업팀마저 감소하는 등 국내의 훈련·경기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므로 이에 대해 별도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그동안 비인기종목의 중요성과 정부지원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나, 정부가 처음으로 비인기종목만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을 하게 됨으로써, 향후 비인기종목의 훈련여건 개선 및 국민의 관심 제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전거와 함께하는 쉼터 유스호스텔 조성 : 24억원

최근 열풍이 일고 있는 자전거 타기의 활성화와 국민의 레저 여건 개선을 위해 4대강 주변 자전거길(국토부 계획 1,728㎞)의 지역 거점에 ‘자전거 유스호스텔‘을 조성한다.

자전거 동호회, 가족단위 하이킹 관광객, 청소년 등 장거리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자전거를 주제로 한 쉼터나 충전소 역할에 중점을 두고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자전거 유스호스텔을 조성하게 된다. 2012년 4개소, 2013년 2개소, 2014년 2개소 등 2014년까지 연차별로 총 8개소를 조성하기 위해 우선 2010년에는 4개소에 대한 조사 및 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다.

전 세계인의 화합의 장, 국제경기대회 개최 지원 : 1,053억원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세계적 수준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대회준비 및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3대 스포츠이벤트의 하나인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213개국 3,500여명의 선수·임원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45개국, 20,000여명이 참가하는 40억 아시아인의 종합 스포츠축제이다.

국제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하여 한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통해 국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 추진 : 97억원

지난 해 건국 60년 기념 8.15 경축사에서 발표된 바와 같이 고난과 역경 속에서 발전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발전의 역사에 대한 재인식과 미래지향적 국가관 확립을 위해 현 문화부 청사를 리모델링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부지면적 6,446㎡, 건축연면적 9,500㎡의 규모로 지어질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여러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경제성장과 안정적 민주주의를 동시에 달성한 대한민국의 기적의 역사를 기록·보존하게 될 동 박물관은 후손들을 위한 역사교육의 場이자 새로운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 추진 : 350억원

금년 1월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서는 종로구 소격동 舊국군기무사령부 부지에 미술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건립하겠다는 대통령의 발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전체 기무사령부 부지 중 약 65%(국군서울지구병원 제외)에 해당하는 18,281㎡의 공간에 서울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기무사령부 부지는 기존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를 통해 미술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내년 기본설계 및 건물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새로운 시각문화를 창출하고 대한민국의 미술 발전을 견인하는 전시공간이자 국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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