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획기적인 과수원 제초제 사용 저감 기술 개발

2009-09-30 16:03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농업기술원(채장희 원장)에서는 9. 29일 과수원에서 제초제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농업기술원 과수원포장에서 관계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평가회를 개최하였다.

현장 평가회에서는 새로 개발된 기술인 초산첨가 농도와 제초제량에 따른 제초 효과 및 제초제 사용량 저감 효과를 직접 현장에서 관찰하고 농가 포장현장에의 적용 여부 및 실용성 등을 중점적으로 토론하였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팀(연구사 이종필)에서 개발한 기술은 제초제 사용시 초산을 첨가하면 제초제 사용량을 80~90%(초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음)까지 줄일 수 있는 신기술로서 국내에서 최초 개발된 기술이다.

과수재배 농가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경엽제초제인 글리포시네이트암모늄(기준살포량 60㎖/물20ℓ)와 글리포세이트(100㎖/물20ℓ)에 초산(0~5%)을 첨가하여 피, 바랭이, 명아주, 쑥, 망초 등의 잡초에 살포한 결과 초산을 2.5~5%(500~1,000㎖/물20ℓ) 혼용하여 살포하면 기준 살포량의 10~20%의 양으로도 동일한 제초효과를 얻을 수 있고 잡초를 완전히 방제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현재 과수원 잡초관리를 위해 농가에서는 예초작업, 부직포 피복, 제초제 살포 등의 다양한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향후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실시 및 노동력 부족으로 잡초 방제를 위해 제초제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초산을 이용하여 제초제 사용량을 80~90% 줄일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기술로 이번 평가회를 통해 보완해야 할 점을 보완 후 내년부터 과수 재배농가에 적극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gb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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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 원예경영연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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