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낙성대공원 재정비사업 완료
서울시(푸른도시국)에서는 관악구청을 통해 17억원의 보수정비예산을 들여 강감찬 장군의 동상과 사당이 모셔진 관악구 낙성대동에 위치한 ‘관악산 낙성대공원’에 대해 2년여에 걸쳐 대대적인 정비로 성역화사업을 9월말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하였다.
낙성대공원은 고려명장 인헌공 강감찬장군을 기리기 위해 국가에서 1973년 조성한 기념공원으로 그간 크게 노후된 상태였으나, 이번 성역화사업을 계기로 서울시의 대표적인 역사명소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관악구 낙성대동 228번지에 위치한 관악산 낙성대공원은 정부에서 1974년 458백만원의 국비를 투입해 강감찬 장군 본가 인근 28,878㎡ 를 매입하고 사당(안국사) 및 다양한 공원시설을 설치하여 성역화사업(제1차)으로 조성한 곳이다. 고려시대 건립된 삼층석탑(서울시 유형문화재 제4호)을 본가에서 이전하였고, 고려 건축양식으로 건립한 안국사(安國寺, 사당), 사적비, 광장, 주차장 등이 새로 설치되었다.
그러나, 조성된 지 34년이 지나는 동안 소규모 정비는 추진되었으나전체적인 시설수준이 크게 노후되고 공원의 역사성과 기능이 크게 퇴색되어 전면적인 리뉴얼이 절실한 상태에서 서울시가 작년부터 관악구에 17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안국사(사당) 정비, 광장 및 산책로 리뉴얼, 담장 철거 및 화장실 신축, 관악산 등산로 연계, 기능이 중복된 주차장을 폐쇄한 자리에 열린마당 조성 등 ‘제2차 낙성대공원 성역화사업’을 완료하게 되었다.
또한, 안국사와 공원내 일본 조경수를 제거하였고, 사당입구에 홍살문을 설치하여 추모와 이용공간을 분리하였다. 이로써, 강감찬 장군을 위한 기념공원으로써 관악산 낙성대공원이 제2차 성역화사업을 통해 서울시 대표 역사문화공원으로 다시 태어남과 동시에 서울시가 올해 지정한 여행(女幸)공원에 맞게 여성이 행복한 공원으로 다양한 여성편의시설을 갖추었다.
서울시에서는 역사적, 문화적인 콘텐츠가 있는 노후된 공원들을 새롭게 정비하여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내는 사업들은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매력적인 서울을 만드는 중요한 아이템이므로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주요 달라진 사항
첫 번째로,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과 서울대학교 후문을 잇는 낙성대길에 면한 공원 담장을 전면 철거해 공원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두 번째로, 낙성대공원내 40여대 규모 주차장이 공원 좌우측에 체육센터 주차장 등이 중복되어 활용도가 떨어짐에 따라 이번에 폐지하고 그 자리에 휴식공간 내지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열린마당과 잔디마당을 조성하였다.
세 번째로 안국사(사당) 내부 및 공원전반에 식재된 일본 조경수
(옥향나무, 편백나무, 노무라단풍나무 등)를 전체적으로 제거하였고, 추모공간에 대한 경계역할을 해온 담장을 철거하는 대신 사당입구에 홍살문을 설치해 추모공간(사당)과 광장(이용공간)을 분리하였다.
이외에도 낙성대공원 뒷편에서 연주대로 오르는 등산로를 새롭게 개설해 많은 시민들이 낙성대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성을 강화하였으며, 노후된 광장과 산책로는 전통양식인 화강석으로 포장해 다양한 이용공간이 되도록 정비했다.
또한, 건축된 지 2~30년이 경과한 화장실과 매점은 모두 철거하고 한옥구조로 통합신축하였고 ‘관악산 숲속여행’과 ‘책 읽어주는 숲해설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여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4번출구 서울대 후문쪽 도보 800m
- (마을버스)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4번출구 20m앞 낙성주유소에서
관악02 마을버스 승차후 낙성대공원 하차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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