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는 유제류(발굽이 있는 동물)에 속하며 몸무게 300kg까지 자라고 수컷의 아래쪽 송곳니는 길게 자라 입 밖으로 나온다. 잡식성이지만 대부분 식물뿌리나 도토리 등 식물성 먹이를 주로 먹는다. 생태계에서는 식생을 조절하고 대형 맹수의 먹이동물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지난 2003, 2004년에 멧돼지의 발자국과 배설물이 발견되었으나 이후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대형 포유류가 서식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것으로 판단하였으나 2009년 다시 출현함으로써 그 서식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다.
약 270만㎡의 월드컵공원에는 하늘공원, 노을공원, 평화의공원, 난지천공원 외에 공원 전체 면적의 반이 넘는 약 140만㎡의 사면지역이 있다. 과거 쓰레기 매립지로 사용되던 시절부터 2002년 월드컵공원으로 조성된 후 현재까지 사람의 출입이 통제된 덕분에 지금은 다양한 야생동물들의 서식처가 되었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서부푸른도시사업소(소장 배호영)에서 실시한 ‘2008년 월드컵공원 자연생태계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식물 453종과 동물 461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원 조성 전보다 엄청나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생태모니터링의 일환으로 설치한 무인센서카메라를 통해 사면을 중심으로 고라니와 너구리는 물론 멸종위기야생동물인 삵의 서식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서울시 서부푸른도시사업소에서는 지속적인 생태모니터링과 서식처 보호를 통해, 월드컵공원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환경·생태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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