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강 연어회귀 조사 실시
이번에 회귀하는 연어는 2006년과 2007년에 방류한 연어로 예상되며, 특히 2007년 방류한 10만미 중 1만미는 왼쪽 배지느러미를 절단한 표지연어로 이 표지연어의 태화강 회귀가 확인되면 다시 한번 생태하천으로 태화강이 대·내외에 이름을 떨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신삼호교 아래 ‘어미연어 포획장’(3m×3m)을 설치하고 오는 15일부터 11월말까지 어미연어를 포획한다.
또한 주요 연어회귀 장소인 신삼호교에 현장조사원을 상주시켜 산란장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회귀수량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며 특히, 바다 연어는 어업인을 통하여 정치망에서 포획 수량을 확인하고, 바다 정치망에서 확인된 연어에 대하여는 표지를 설치하여 하천으로 회귀하는 기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어의 성비와 연령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립수산과학원 냉수성어류연구센터와 울산시 조사요원이 6명이 참여, 포획망에 포획된 연어를 대상으로 체장, 성별, 체중, 비늘채취 등 개체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연어회귀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포획장 및 산란장 주변 5개소(울산교, 구삼호교, 신삼호교, 구영교, 선바위교)에 현수막을 설치하여 홍보하고, 연어회귀에 지장을 주는 불법어업에 대하여는 주기적으로 지도·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에서 방류한 연어가 안전하게 귀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내 어업인들은 연어 회귀로에서의 불법어업 근절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08년 회귀연어 개체 측정조사결과에 의하면 평균체장은 암컷이 52.0㎝, 수컷은 60.2㎝이고 평균체중은 암컷이 1.6㎏, 수컷이 2.0㎏, 회귀연령은 암컷은 2~3년만에 수컷은 2~5년만에 회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태화강에 방류된 총 어린연어는 76만마리이며 회귀한 연어는 2003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지난해 55마리를 포함, 307마리로 조사됐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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