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 공무원들이 외국인을 위해 2박 3일간 홈스테이를 운영한다.

손님은 다름 아닌 서울시와 자매우호협정을 맺고 있는 세계 각국도시의 공무원 12명.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서울시직원 대상 홈스테이는 12명의 외국인이 묵을 집을 찾는 공고에 무려 70명 이상이 신청했으며, 홈스테이 공고에 관심을 갖고 게시판을 다녀간 직원은 5천명이 넘었다.

6대1이상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호스트와 가족들은 외국도시공무원을 맞이해 10일(토)부터 12일(월)까지 2박3일간 함께 생활하게 된다.

호스트 선발기준은 1차적으로 외국공무원과의 의사소통 가능여부를 중점으로 한국 가정의 따뜻함과 친밀감을 보여줄 수 있는 직원을 우선순위로 두었으며 이왕이면 가족수가 많을수록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서울시 직원과 외국도시공무원들은 2박3일간 서울디자인올림픽(SDO)관람을 비롯해, 파주 땅굴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한다.

또한 저녁에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한국식 저녁식사를 하면서 서울만의 가족문화와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 외국인 홈스테이에 대한 직원들의 열기 높아 ’

홈스테이의 호스트를 자청한 직원들의 신청 동기도 다양한다.

자녀들의 외국인과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화된 사고 함양과 외국어 교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에서 자청한 직원을 비롯해 외국도시 공무원에게 서울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대답한 직원도 있었으며, 자신이 해외에 나갔을 때 홈스테이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아 그 고마움을 되갚고 싶다는 직원도 있었다.

서울대공원 동물복지과에 근무하는 박선덕팀장은 작년 미국 시카고 브룩필드 동물원 연수시 동물원측에서 제공한 숙소에서 1개월가량 신세를 졌다며, 서울에 관심 있는 해외도시공무원을 초대해 서울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 신청했다고 말했다.

“우리집은 3대가 함께 생활하는 한국의 전형적인 대가족이어, 한국 가정의 전형적인 모습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외국에서 온 귀중한 손님에게 아내의 주특기인 갈비찜을 대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강사업본부에 근무하는 김종철주임은 하루는 집에서 묵고 나머지 하루는 근처 대부도에 있는 처갓집에서 갯벌 체험과 시골체험을 할 예정이라며 손두부와 도토리묵도 직접 만들어 먹으면서 알찬 시간을 보내겠다고 했다.

‘ 앞으로 직원 홈스테이를 확대하여 외국인을 감동시켜나갈 것 ’

서울시 직원대상 홈스테이는 세계화시대에 공무원들의 국제적 마인드를 키우고, 외국공무원들이 서울에 대해 친밀한 인상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내년부터는 더욱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내년부터는 외국인공무원이 서울을 찾는 시주최의 모든 국제 초청사업에 시직원 홈스테이를 실시할 예정이며, 서울시 공무원이 해외도시로 출장을 갈때에도 상대도시의 협조를 얻어 홈스테이가 가능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자매우호도시공무원 시정연수는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진행하고 있으며, 베이징, 오사카 등 아시아 유수도시를 비롯해 암스테르담, 부다페스트 등의 유럽도시, 멕시코시티 등 12개 도시에서 12명의 공무원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서울시정연수 1주일간 서울글로벌센터, 다산콜센터, 서울교통 정보센터(TOPIS)등의 시정견학과 인사동, 점프공연관람 등의 한국 문화체험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시정연수프로그램은 외국도시공무원의 서울의 경제, 문화, 사회 등 서울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시간 상호협력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며 “참가 도시간 우수시책을 상호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교류 협력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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