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벼 줄무늬잎마름병 크게 줄었다
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22개 시군을 통해 줄무늬잎마름병 발생상황을 파악한 결과 발생면적이 921ha로 지난해(4천722ha)보다 3천801ha가 줄었다. 이중 경미하게 발생한 건이 805ha(87%)를 차지하고 다소 피해가 있는 것은 116ha에 그쳤다.
이처럼 벼 줄무늬잎마름병이 크게 줄어든 것은 매년 줄무늬잎마름병이 많이 발생하는 서남해안지역 해남, 신안, 진도, 강진, 완도 등을 대상으로 줄무늬잎마름병에 취약한 동진1호 재배면적을 지난해 7만2천ha(총재배면적의 39%)에서 올해 2만9천ha(16%)로 대폭 줄인 대신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호품, 온누리 등으로 교체 재배토록 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어린모 시기에 초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지난 5~6월 모내기 전에 묘판에 줄무늬잎마름병을 매개하는 애멸구 약제를 살포 방제처리한 후 모내기를 하도록 유도하고 유기농·무농약 실천 포장은 방제효과가 높은 생물약을 사용해 미리 방제해온 것도 한몫 했다.
여기에 벼 생육 후기 기상여건이 좋아 벼가 튼튼하게 자란 것도 도움이 됐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작물 병해충방제는 무엇보다 과학적 관리와 함께 예방 위주의 방제가 중요한 만큼 사전 예방차원에서 영농지도를 강화함으로써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적기 수확과 함께 건조·정선 등 수확 후 관리에 철저히 기하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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