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3년까지 소 브루셀라 근절한다
브루셀라병 청정화를 위한 연도별 방역지표는 제1단계로 지난 2007년까지 농장감영률을 1.0% 이하로 억제함으로서 근절기반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까지 0.5% 이하로 끌어내림으로써 발생을 최소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제3단계로 2011년까지 농장감염률을 0.25% 이하로 낮춰 청정화를 추진하고 2013년까지 최종적으로 청정화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2004년부터 한우에 대한 브루셀라병 검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해 감염축의 색출·살처분 등 지속적인 방역대책을 추진한 결과 올 8월말 현재 농장감염율이 0.15%로 전국감염율 0.42%를 훨씬 밑도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우시장이나 도축장 출하 등 모든 거래시와 한·육우 농장의 1세 이상 모든 암소에 대해 개체별 정기검사를 의무화한데다 젖소 등 모든 소의 거래 시 반드시 검사증명서를 휴대토록 하고 검사증명서 유효기간을 3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하는 등 감염소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방역대책을 실시한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최근 3년간 브루셀라병 비발생 등 청정농장 지정제도를 도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검사 면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농가의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유도키로 했다.
또 브루셀라균의 특성상 일반 소독제에 쉽게 사멸되는 점을 감안, 축사 내외의 철저한 소독을 통해 감염가능성이 있는 소의 이동이나 발생농장을 출입했던 차량, 사람에 의한 기계적 전파를 막아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공동방제단(610개단)의 일제소독의 날 운영을 통해 소규모 사육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소독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안병선 전남도 축정과장은 “소 브루셀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는 외부에서 소를 구입할 경우 반드시 검사받은 소만을 구입하고 구입한 소는 일정 기간 격리 사육하면서 브루셀라병 검사 후 이상이 없을 때 합사토록해야 한다”며 “유산태아 및 후산물은 신속히 소각 및 매립하고 시·군이나 축산기술연구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
한편 소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개체는 유량 및 체중 감소와 유사산, 불임증 등을 유발한다. 한번 발생한 농장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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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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