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및 명승 ‘속리산 법주사 일원’ 등 8개소, 명승으로 재분류 지정예고
‘속리산 법주사 일원’등 “사적 및 명승” 8개소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져 역사적, 경관적 가치가 큰 문화재로서 국가지정문화재의 지정기준에 따라 “명승”으로 재분류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지정 예고되는 8개소는 앞으로 30일간의 예고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될 예정이며, 문화재청은 명승 문화재의 특성에 맞는 보존관리 및 활용 사업을 적극 추진·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재분류 대상 문화재 개요 ≫
가. 청암정과 청하동천
ㅇ 소 재 지 :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산131번지 등
ㅇ 지정사유
- 거북모양의 너럭바위 위에 세운 청암정(靑巖亭)과 마을 앞을 흐르는 석천계곡에 있는 석천정(石泉亭)은 유곡마을의 대표경관으로, 주변의 울창한 송림(松林), 계류(溪流), 아름다운 수석(水石) 등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뛰어난 경승지임
- 유곡(酉谷)마을은 1380년 충재 권벌선생의 선조가 처음 개척한 곳으로 마을모양이 금닭이 학의 알을 품고 있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지세라 닭실마을이라 부르게 된 곳으로 조선 중기의 실학자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이 지역을 우리나라에서 손꼽는 경승지로 지적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역사문화 경승지임
ㅇ 지정면적 : 19필지 / 232,595.82㎡
ㅇ 문화재관리단체 : 봉화군(봉화군수)
나. 속리산 법주사 일원
ㅇ 소 재 지 :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산1-1번지 등
ㅇ 지정사유
- 속리산은 한국 8대 명산 중의 하나로서 암자, 수림, 계류, 폭포, 기암절벽, 전망지점으로서의 대(臺)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법주사에 있는 역사 깊은 문화유산들이 어우러져 있어 역사문화 경승지임
ㅇ 지정면적 : 137필지 / 18,464,375.92㎡
ㅇ 문화재관리단체 : 보은군(보은군수)
다. 가야산 해인사 일원
ㅇ 소 재 지 :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산 1-1번지 등
ㅇ 지정사유
- 가야산은 산수가 수려하고 산의 정기가 맑은 영산으로 유명한 곳으로 두리봉, 깃대봉, 남산 제일봉의 수직요소와 홍류동 계곡의 수평요소가 어우러진 경승지임.
- 해인사주변에는 원담암, 홍제암, 삼선암 등 암자가 있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신라의 마애석불일구(보물 제222호), 산봉 칠불암터에 석조여래입상(보물 제264호)가 있는 역사문화 경승지임.
ㅇ 지정면적 : 501필지 / 20,952,454㎡
ㅇ 문화재관리단체 : 합천군(합천군수)
라. 부여 백마강 일원
ㅇ 소 재 지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 4-1번지 등
ㅇ 지정사유
- 백제 고도의 면모와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고 낙화암(洛花岩), 수북정(水北亭)에 이르는 백마강(白馬江) 유역은 부소산성(扶蘇山城)과 함께 산성, 사지, 나성 등의 유적과 일체를 이루어 역사적 가치를 형성하는 유서 깊고 수려한 역사문화 경승지임
ㅇ 지정면적 : 1,364필지 / 3,875,220.4㎡
ㅇ 문화재관리단체 : 부여군(부여군수)
마. 지리산 화엄사 일원
ㅇ 소 재 지 :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12번지 등
ㅇ 지정사유
- 지리산은 백두산의 정기가 남으로 흘러 내려오다 다시 솟았다 하여 두류산이라고 불리는 민족의 영산으로, 천황봉, 노고단 등 수많은 산봉우리, 웅장한 기암절벽, 계곡, 울창한 산림 등이 있어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천년고찰 법주사와 조화되어 역사 문화적 가치가 큰 경승지임.
ㅇ 지정면적 : 25필지 / 2,585,252㎡
ㅇ 문화재관리단체 : 구례군(구례군수)
바. 조계산 송광사·선암사 일원
ㅇ 소 재 지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산48번지, 송광면 산평리 1번지 등
ㅇ 지정사유
- 조계산은 활엽수가 많이 있어 철 따라 계절의 변화와 훌륭한 식생경관을 볼 수 있고, 월출봉, 장군봉, 깃대봉, 연산봉 등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려 절경을 이루며, 수많은 문화재를 간직한 송광사·선암사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역사 문화적 가치가 큰 경승지임.
ㅇ 지정면적 : 259필지 / 22,340,612㎡
ㅇ 문화재관리단체 : 순천시(순천시장)
사. 대둔산 대흥사 일원
ㅇ 소 재 지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산8-1번지 등
ㅇ 지정사유
- 대둔산은 식생이 잘 보존되어 있어 식생경관이 뛰어나고, 도솔봉, 혈망봉, 고계봉, 가련봉 등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져 절경을 이루며, 수많은 문화재를 간직한 대흥사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가 큰 경승지임.
ㅇ 지정면적 : 81필지 / 8,672,033㎡
ㅇ 문화재관리단체 : 해남군(해남군수)
아. 서울 백악산 일원
ㅇ 소 재 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동 산2-27, 성북구 성북동 산87-1번지 등
ㅇ 지정사유
- 백악산은 한양의 북현무에 해당하는 북쪽 주산으로서 조선왕조가 도성을 정하였던 정치적 사상과 지형적 기본원리를 보여주고 있으며, 수려한 자연과 문화적 요소가 결합되어 있는 자연유산임.
- 서울이라는 고도의 체계적인 도성 조형원리, 풍수로 상징되는 사상적 체계를 구체화한 역사적 유적으로서의 가치가 잘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정궁인 경복궁의 후원으로서 소나무를 중심으로 하는 조선시대 경관 조성의 원리를 간직하고 있어 역사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경승지임.
ㅇ 지정면적 : 164필지 / 3,598,127㎡
ㅇ 문화재관리단체 : 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장)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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