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2세대 1기가비트 DDR3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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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2 10:15
이천--(뉴스와이어)--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 www.hynix.co.kr)는 현재 DDR3 시장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1기가비트 DDR3 제품에서 업계 최고의 성능과 저전력 특성을 구현한 2세대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달부터 양산이 시작된 이 제품은 기존 54나노 공정기술을 활용하면서 혁신적인 설계기술 도입으로 전력소모를 기존 제품대비 약 30%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하이닉스는 설계에 있어 회로를 최적화하고 단순화 시키는 한편 내부 신호처리에 있어 새로운 방법을 도입함으로써 기존 동작전압인 1.5V를 유지하면서도 전력소모를 30% 줄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DDR3시장 주력제품인 1기가비트 DDR3 제품에서 최고의 성능을 확보함에 따라 저전력 제품을 원하는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최근 IT산업 전반에 걸쳐 에너지 소모를 줄이려는 ‘그린 IT’ 제품이 주목 받고 있고, 이미 노트북을 포함한 모바일 제품이나 대형 서버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 등에서는 에너지 절약이 필수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며 “하이닉스는 이 제품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등 향후 제품환경이 요구하는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만약 미국 내 모든 서버에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연간 약6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이는 곧 15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환경 보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 전망에 따르면 현재 DDR3 D램 중에서 1기가비트 제품비중은 약 87% 정도로, 2011년 2기가비트 제품비중이 절반이상 되기 전까지는 시장의 주력 제품이다.

한편, 4분기 양산예정인 44나노 2기가비트 DDR3 제품은 물론 향후 개발되는 모든 제품에도 이 제품에 적용된 설계기술이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1기가비트 및 2기가비트 DDR3 제품 모두에서 저전력 특성 및 최고의 성능을 확보해 대형 서버는 물론 개인용 컴퓨터까지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게 된다.

하이닉스는 연말까지 전체 D램 생산량에서 DDR3의 비중을 50%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특성을 보유한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skhyn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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