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방송 분야 구직자, 취업 문턱 역시 높네”
실제로 취업 가능한 토익의 평균 점수가 824점에 이르고 어떤 경우에는 900점이 안되면 명함도 못 내민다.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극복해야 할 취업의 현실은 그만큼 냉정하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취업 안정권이라고 생각하는 토익 점수대로는 900점대가 27%, 850점대가 29%, 800점대가 21%, 750점대(8%), 700점대(13%) 등으로 이들 각 점수 분포의 평균 점수는 무려 824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매스컴 취업포털 미디어잡(www.mediajob.co.kr)과 에듀스파(주)의 한국어, 한국사 인증시험 전문 사이트 KLA(www.kla.co.kr)와 함께 언론/방송 분야 취업 준비생 5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에 따른 것이다.
까다로운 난이도로 잘 알려진 KBS한국어능력시험이나 국어능력인증시험을 준비하는 경우도 절반이 넘는다. 언론/방송 취업을 위해 응시해본 경험이 있거나 현재 준비하고 있는 국어인증시험으로는 KBS한국어능력시험이 47%로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국어능력인증시험(7%),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3%), 실용글쓰기(1%) 등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41%는 국어인증시험 응시경험이나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언론/방송 취업을 준비하는 언론계열에는 61%가 방송사를 꼽아 월등하게 앞섰고, 이어 중앙일간지, 케이블TV가 각각 8%, 7%를 차지했다. 선호하는 기업으로는 MBC(53%)가 1위를 기록했고 KBS(24%), SBS(5%), 조선일보(2%), 중앙일보(2%) 등이 뒤를 이었다.
미디어잡 관계자는 “언론취업을 위해 토익, 학점 등 준비해야할 스펙도 만만치 않은데다 최근의 출제경향을 반영하듯 한국어인증시험 응시생들까지 늘어나 언론취업의 높은 진입장벽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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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9일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