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중앙광장(가칭)조성 시민여론조사 결과
부산중앙광장(가칭) 조성사업은 부산진구‘부전동 삼전교차로~양정동 송공삼거리’에 이르는 길이 730m를 현재폭 35m인 기존도로를 100m로 확장하여 광장을 만드는 사업이다.
시민 여론조사는 부산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에서 지난 8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 만15세 이상 부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한 면접 조사방법으로 실시되었다.
시민 여론조사 결과 부산 시민의 대다수가 부산에 공원 · 광장과 같은 공공 공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먼저 부산중앙광장 조성의 필요성에 대하여 응답자들 중 886명(88.7%)이 광장 조성이 필요하며 83.1%가 광장 조성을 찬성한다고 답했다. 광장 조성지인 서면 교차로 근처는 유동 인구가 많고, 차량의 이동이 많은 교통 불편 지역으로 이러한 교통의 불편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걷고 휴식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광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광장의 형태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약 60%의 시민들이 도로 중앙에 광장의 공간을 확보한 형태를 선택하였다. 중앙형 광장은 다른 형태보다 면적이 집중되어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며 광장의 넓은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형태로 부산 시민들은 그 공간이 광장답게 조성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광장 조성 후 활용 형태로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1%의 시민들은 도심 속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라고 있으며 주로 산책할 수 있는 도보 공간, 분수, 잔디밭 등을 많이 선택하여 광장이 번잡하지 않고 도심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응답의 비율은 연령이 높을수록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젊은 세대들은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비율이 기성세대들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번 시민여론 조사결과를 향후 고품격의 독창적인 부산중앙광장(가칭)조성을 위한 광장조성계획에 최대한 반영시킬 계획이다.
앞으로 각계 분야 전문가 및 시민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아이디어 현상공모를 실시하고, 공모작을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3년 까지 광장조성계획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부산시 관계자는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도로계획과
051-888-3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