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공
2005-04-15 15:40
과천--(뉴스와이어)--우리나라 기업은 사회공헌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노조와 시민단체는 아직도 그 비중이 미흡하다고 인식하는 등 기업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현황인식의 차이가 커 기업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와 컨센서스 형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

연세대 강철희 교수는 15일(금) 보건복지부와 중앙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기업 사회공헌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 국제심포지움 주제발표 자료를 통해, 이러한 골자의 기업사회공헌에 대한 이해관계집단의 인식도 조사결과를 제시함.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사회공헌과 관련한 항목별 중요도를 묻는 5점척도(중요도에 높음에 따라 0부터 5까지 대답)의 질문에 대하여 기업, 노조, 시민단체는 공히 기업의 윤리경영이 매우 중요하다고 대답하고 있으나(기업4.5, 시민단체 4.61, 노조 4.13),

현재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에 기여하고 있느냐를 묻는 질문에 대하여는 기업이 4.06으로 높게 대답한 반면, 시민단체(2.63)와 노조(2.43)는 매우 낮게 대답하여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큰 시각차이를 보여줌.

또,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해관계자를 묻는 질문에 대하여 기업·시민단체·노조 공히 임직원의 태도(기업 4.39 시민단체 4.17, 노도 4.0)와 지역사회의 인식(기업4.39, 시민단체4.39, 노조 4)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다만, 정부의 역할에 대하여는 기업(3.06)·노조(3.43)는 시민단체(3.72)에 비하여 비교적 낮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기업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질 경우 우려사항을 묻는 질문에 대하여 노조(2.57-3.0)와 달리 기업(3.89-4.0)이나 시민단체(3.72-3.94)는 평가지표나 과정, 평가주체의 공정성 등에 대하여 상당한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이러한 결과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하여 우리사회의 인식제고와 컨센서스 형성을 위한 분위기 조성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과, 기업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정부-기업의 수평적 협조관계의 필요성을 반증하고 있음

이와 관련, 강교수는 자료에서 주주이익 중심인 미국의 사회공헌 추세와 사회적 이해관계 중심인 영국의 추세를 비교하면서, 한국적 상황에 맞은 사회공헌의 틀과 접근법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기업사회공헌을 위하여 정부와 기업이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영국 등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기업사회공헌을 위한 민관협력과 컨센서스 형성을 위하여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기업의 사회공헌 활-0성화를 위한 정부-기업간 수평적 파트너십 제고방안 모색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심포지움에서는,강교수의 발표와 함께 미국 보스톤 대학 기업사회공헌센터(The Center for Corporate Citizenship) 소장인 Bradley. K. Googins 박사, 영국 커뮤니티 기업센터(BITC, Business in The Community)의 David Halley 국제담당관이 미국, 영국 등의 기업사회공헌 현황과 방향을 소개할 예정임.

미국 보스톤 대학의 Bradley. K. Googins 박사는 주제발표문(“기업사회공헌의 세계적 추세와 정부의 역할”)을 통해 미국 경제계 오피니언 리더의 51%가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답한 설문결과를 제시하면서, 기업은 환경, 윤리, 인권, 경제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업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동시에 극대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전략적인 자선활동(Strategic Philanthrophy)”을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함.

영국 BITC의 David Halley 국제담당관은 주제발표문(“신뢰와 인간성, 기업경쟁력의 제고“)에서, 이제 ”어떻게“ 이윤을 창출하는가와 ”지역사회에 대한 투자“에서 새로운 기업모델을 찾아야 한다면서, 전세계 800개 기업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 기업센터(BITC)의 기업사회공헌활동 전략과 회원기업 등의 공헌활동 사례를 발표할 예정임.

이번 심포지움은 보건복지부, 문화관광부, 환경부, 여성부 등이 참여하는 사회문화정책관계장관회의(의장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에서 기업사회공헌활동의 지원필요성에 대한 관계부처간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마련된 것으로서, 김장관은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기업사회공헌 활성화방안 모색을 위한 기업과 정부, 복지수요자가 참여하는 협의체의 구성을 제안할 예정임.

전경련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은 2002년도 사회공헌활동에 총 1조866억원, 기업평균 54억원을 지출(202개 조사응답기업 기준)하여 2000년 대비 47%가 증가하는 등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임.

연락처

사회정책총괄과 임호근 503-7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