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롭게 도약하는 한국관광

서울--(뉴스와이어)--2010년은 정부의 관광산업 활성화 추진에 있어 중요한 기점이 되는 해이다. 2012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한국방문의 해가 시작하는 해이기도 하고,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의료관광과 MICE 산업에 대한 중점적인 투자가 시작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010년도 관광산업 주요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예산 편성을 통해 꼭 필요하고도 핵심적인 사업들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그 주요 부분을 이루는 사업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0-2012 한국방문의해’ 본격 마케팅 시동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는 ▲ 외래 관광객에게 고품격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 개최, ▲ 실제 신규수요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장별 차별화된 해외마케팅, ▲ 한국에 도착해서 돌아갈 때까지 환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환대서비스 개선 캠페인, ▲ 한국을 방문했을 때 누릴 수 있는 풍성한 인센티브 제공 등 4대 분야로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일본, 중국 등 주력시장을 대상으로 특별유치판촉단을 파견하는 한편, 관광공사 해외 지사망을 활용한 정기적 사업설명회 개최를 통해 해외 홍보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2010년 서울디자인 수도, 2011년 대구육상선수권 대회,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등 국내 메가 이벤트에 외래 관광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을 펼치고, 신규수요 창출을 위해 현지여행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관광 상품을 판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바운드 관광 대다수가 서울 위주로 이루어지는 상황을 감안, 서울과 지방 간 정기관광버스를 운영하는 등 지방분산 촉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입국에서부터 쇼핑, 숙박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외래 관광객 유치·촉진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지난 9월, 지방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도 개최예정인 한류축제, 부산 해운대 PIFF Night, 세계음식관광축제 등 특별 이벤트에 대한 개최지를 각각 선정한 바 있으며, 이와 연계된 고품격 상품 개발을 위한 세부계획을 지자체와 논의 중에 있다.

이에 앞서 외래관광객을 맞이할 수용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올해부터 환대서비스 개선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을 시작한다. 서포터즈, 공모전, 파워블로거 등 국민참여촉진 온오프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한 붐업분위기 조성을 꾀하는 한편, 언론사 공동 캠페인을 통해 범국가적인 국민 환대서비스 개선캠페인을 연중 펼쳐나갈 예정이다.

새로운 성장동력, 의료관광! 프로젝트

일반관광객에 비해 체류기간 2배, 1인당 평균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소비하는 의료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문화부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0년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관련한 주요사업으로는 거점국가를 중심으로 한 의료와 관광의 연계상품 개발 및 판촉활동 전개, 해외 에이전트와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한 해외홍보설명회 및 팸투어, 국제 컨퍼런스·박람회 개최 및 참가, 글로벌 매체를 통한 해외 방송광고 및 특집프로그램 제작·방영, 해외언론 취재 지원 및 국제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이 전개되며, 방한 외래 관광객들에게 의료관광에 대한 정보제공 및 예약지원을 위한 원스톱서비스센터 확대, 의료관광코디네이터 등 전문인력 양성,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와 연계한 한방의료관광 육성 지원 등 의료관광 수용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비록 10여 년 전부터 의료관광을 범국가 차원의 핵심전략산업으로 추진한 태국, 싱가포르 등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선진국 수준의 의료기술,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의료장비 보유율, 선진국에 비해 우위에 있는 가격경쟁력 등 우리나라는 의료관광에 유리한 많은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 위 사업들을 통해 이러한 여건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2013년 20만명, 2020년 100만명의 의료관광객 유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MICE산업, 세계 10위 진입을 위해 박차

한편,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MICE산업육성을 위한 예산이 전년대비 51% 증액(80억→121억)되었다.

MICE란 회의·인센티브 관광·컨벤션·전시 등 회의산업을 일컫는 용어로, MICE 관련 관광객의 경우 일반 관광객보다 소비규모가 크고 고용창출효과가 높아 중국·일본·싱가포르·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중인 산업이다.
※ 국제회의 참가자 소비규모 : 일반관광객 평균 1.9배, 고용창출효과 : 전체산업 평균의 약 2.3배
※ ‘허벌라이프 엑스트라버건자’(‘09.6월 개최) : 2만 5천명 참가 → 622억원의 파급효과 발생

문화체육관광부는 ‘13년 국제회의 개최건수 세계 10위 진입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중이다. ’10년에는 한국방문의해와 연계하여 ‘최적의 MICE개최지 한국’을 홍보하는 집중 해외마케팅을 전개하고, 유치가능 MICE발굴, MICE 유치·개최 지원 등을 통하여 한국으로 보다 많은 MICE가 유치되고, 유치된 MICE가 최고의 행사가 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MICE 유치·개최 지원 상한금액을 상향조정하여(5,000만원→1억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MICE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관련하여, ‘09년에는 전세계 주요석학 300여명이 참석하는 제10회 세계지식포럼(‘09.10.13~15) 개최시 MICE산업의 중요성 및 한국의 MICE정책을 홍보하기 위하여 MICE세션 개설을 지원한 바 있다.

장기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국제회의·컨벤션을 육성하여 외래관광객 유치를 증대하고 MICE선진국으로서 이미지를 제고할 예정이며, 비즈니스·쇼핑·호텔 등 MICE관련 인프라가 집적된 MICE 복합단지에 대한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법적 뒷받침과 관광기금지원 확대방안을 강구중이다.

새만금 국제관광단지 개발과 한국형 생태녹색관광 육성

새만금을 필두로 하는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과 생태녹색관광을 테마로 하는 새로운 관광모델의 개발이 동시에 진행된다.

군산과 부안을 연결하는 방조제 33㎞를 축조(간척토지 28,300ha/담수호 11,800ha)하여 조성되는 새만금이 FDI, 관광·레저, 국제업무 기능이 상호 연계된 친환경적 명품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문화부는 2009년 12월 확정 예정인 국무총리실의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에 따라 창의적 문화와 지속가능한 환경이 인간의 삶과 공존하는, 세계적인 ‘명품 수변녹색관광도시’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10년에는 관광개발용지(1,500㏊)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4월말에는 새만금 방조제 준공 기념식과 아울러 본격적인 새만금 개발의 서막을 알리는 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TV 채널인 Discovery채널을 통해 미래도시 새만금의 비전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부는 국민의 생태관광 수요 증가에 부응하고 아직 초창기 단계인 생태관광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생태관광 10대 모델사업을 추진한다. 자연환경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시 달성을 위하여 DMZ, 내륙습지, 갯벌, 해안경관, 야생동식물 서식지 등 생태자원유형별 생태관광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이를 위한 사업대상지를 환경부와 공동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2010년에는 인프라·자연환경 보호·지역역량 강화·프로그램 개발·마케팅·스토리 텔링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생태관광 컨설팅단을 운영하여 지자체의 생태관광지 및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며, 폐선철로나 간이역과 같이 본래 기능을 다해 쓸모가 없는 유휴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관광명소와 연계하는 친환경 관광자원 조성이 계획 중에 있으며 이는 계획단계부터 지역별 특성에 맞게 녹도, 광장, 자전거 탐방로, 스튜디오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문화부에서는 해외 관광홍보 마케팅 강화, 고궁과 역사문화, 공연예술, 한식 등 한국관광 킬러 콘텐츠 육성, 관광산업의 인프라 강화와 관광안내체계 구축, 국내관광 활성화와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관광 확대 등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였다. 문화부에서는 내년에도 치밀한 사업계획과 효과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외래관광객 천만 명 시대에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cst.go.kr

연락처

관광산업국 관광정책과
김혜수 사무관
02)3704-9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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