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바람지도 등 8개 주제도 38종 환경지도 제작 완료

창원--(뉴스와이어)--창원시가 국내 최초로 동·식물, 지형, 기후, 토양 등 자연환경과 대기, 수질, 소음, 에너지 등 생활환경 분야를 포함한 도시전체의 다양하고 상세한 환경생태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환경지도’ 제작을 완료했다.

창원시는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해 ‘환경수도 창원 만들기’ 일환으로 지난해 5월에 착수해 추진해 온 ‘창원시 환경지도제작 및 GIS(지리정보시스템) 구축’ 1단계 용역을 완료하고 10월 12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완수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시의원, 대학교수, 환경 및 시민단체 전문가 42명이 모여 그동안 제작한 창원시 환경지도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지금까지 국내에는 동·식물 등의 생태정보와 비오톱 평가를 중점적으로 다룬 서울시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제작한 도시생태현황도(비오톱지도)가 있었다.

이번 창원시 환경지도는 환경선진국인 독일 베를린시 환경정보지도(Berlin Digital Environmental Atlas)를 모델로 자연환경과 생활환경 분야를 포함해 통합적으로 구축했으며, 특히 시 전체의 열섬현상이 일어나는 지역을 알기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열환경지도와 찬 공기가 생성되거나 이동하는 지역, 그리고 공기가 정체하는 지역을 구분한 바람길 분석도를 포함하고 있다.

창원시 환경지도제작 및 GIS 구축 용역은 3년간 2단계 사업으로 총 5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이번에 완료한 1단계는 기후, 대기, 물환경 및 비오톱 등 8개 부문의 주제도와 각 주제도별 세부 현황도 38종의 지도제작을 완료했고, 2단계는 1단계에서 유형화한 주제별 환경지도를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웹GIS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해 구축하고 시민, 학생, 연구기관 등 정보 제공을 위해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것으로 2010년 완공할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환경지도제작 및 GIS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창원시를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고 각종 개발 관련 환경성 검토 및 환경영향 평가시 환경훼손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한편, 분지형 도시의 열섬완화와 바람순환 도시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8개부문 주제도
▲토지이용/토지피복도 ▲현존 식생도 ▲동물 주제도 ▲하천 및 물환경 주제도 ▲기후 및 대기환경 주제도 ▲지형 주제도 ▲에너지(일사량) 주제도 ▲토양(습윤) 주제도

웹사이트: http://www.changwon.go.kr

연락처

창원시청 환경수도과
055-212-2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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