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2009 대한민국에너지대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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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2009-10-13 16:22
창원--(뉴스와이어)--“버려지는 자동차 폐열로 전기를 만든다고?”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 www.keri.re.kr)이 10월 13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9 대한민국에너지대전’에 참가해 다양한 친환경 녹색기술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종합무역전시회인 2009 대한민국에너지대전은 그린에너지 생활제품관, 저탄소 산업기기관, 신재생에너지관 및 녹색기술 정책관으로 구성되며, 세계적 화두인 녹색성장 및 에너지기술에 관한 다양한 전시물이 소개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 8월 열린 ‘2009 대한민국 과학축전’ 당시 실용적인 기술로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던 폐열활용 열전발전스텍을 포함해 △CNT(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염료감응 태양전지 △고안정성 리튬2차 전지소재 △고효율 유도전동기 등 12종의 녹색기술성과물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특히, 폐열활용 열전발전스텍을 개발했던 박수동 박사팀(에너지반도체연구센터)은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차량폐열을 활용한 열전발전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 시스템은 차량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이용해 발전하는 것으로 원리는 폐열활용 열전발전스텍과 같지만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여겼던 차량을 발전에 활용한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나뭇잎의 광합성 작용을 본떠 만든 염료감응 태양전지도 소개하고 있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30여 년 전인 1971년 개발되었지만 제작 시 고가의 백금 촉매를 이용해야 한다는 단점을 이유로 상용화가 어려웠다.

하지만 KERI가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할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제조 시 사용되는 백금 촉매를 저가의 탄소나노튜브로 대체한 나노기술로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특장점을 갖고 있다.

이외에 전력품질 개선을 통해 연간 2,700-6.500억 원에 달하는 정전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국내기준)을 막을 수 있는 초전도 전력저장장치도 선보인다. KERI가 개발한 이 장치는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폐기물을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전력저장 및 운전효율 향상에 기여하기 때문에 전력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이목을 집중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기연구원 송대익 실장은 “KERI의 녹색기술을 소개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기술 등의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적극적인 KERI의 모습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2009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은 에너지관련 대규모 그린컨퍼런스와 수출상담회를 부대행사로 개최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 에너지종합 무역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 ‘2009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 KERI 전시물

1. 고효율 AC LED DIMMER(신재생에너지/김종현) : 컨버터와 같은 전력변환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교류 전압 구동 LED의 효과적인 조광을 위한 디지털 조광기

2. 250kW 태양광 PCS(신재생에너지/유동욱) : 전부하 영역에서 고효율 달성(부하율 5%→효율 89.2%, 10%→효율 92.1%, 100%→96% 이상)
- 정격용량의 20% 미만의 컨버터로 정격용량을 감당하는 새로운 구조
- 인버터 정격전류가 일반제품의 1/2로 가능하여 IGBT 소자를 줄일 수 있음
- Transformerless, 및 Multi-string 구성도 가능한 구조

3. 고효율 유도전동기(전동력/한필완) : 국내 전력 소비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용 삼상 유도전동기의 에너지 소비효율을 3-5% 향상 시키는 기술

4. AC-DC converter 제어 IC(에너지반도체/김형우) : 가전 및 사무용 기기에 사용되는 전원장치를 제어하여 기기가 대기모드 상태에 있을 때 소비되는 전력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집적회로입니다.

5. 조명용 LED driver IC 기술(에너지반도체/김형우) : LCD 및 PDP TV, 노트북용 LCD 화면, 각종 휴대기기에 사용되는 LCD panel의 역광에 사용되는 LED(Light Emitting Diode, 광다이오드)에 일정한 전류를 공급하여 화면을 보다 선명하게 만들어주기 위한 집적회로입니다.

6. 고출력 적외선 건조장치(나노융합/박효열) :
○ 유기물질은 원적외선을 흡수하여 가열되는 특징을 가지므로 급속균일가열에 활용
○ 고출력의 박판형 적외선 방사히터는 열용량이 작아 가열속도가 빠름
○ 기존 열풍가열/건조에 비하여 가열속도가 빨라 에너지 절약효과 우수(50% 절약)
○ 다양한 유기물소재(고무, 안료/도료, 식품/폐기물)의 가열/경화/건조 용도로 사용

7. 폐열활용 열전발전스텍(에너지반도체/박수동) : 다양한 산업폐열, 자연열 등을 전기에너지로 재생할 수 있는 친환경 반도체형 발전시스템(열전반도체모듈의 양단에 존재하는 온도차에 따라 발생하는 열기전력을 이용하여 이것을 직류전원화 하고 전력화하는 친환경 발전시스템)

8. 차량폐열을 활용한 열전발전 시스템(에너지반도체/박수동) : 내연차량의 배기폐열을 열전발전기술을 활용하여 재활용함으로서 고연비의 차세대 녹색차량 개발(열전반도체모듈의 양단에 존재하는 온도차에 따라 발생하는 열기전력을 이용하여 이것을 직류전원화 하고 전력화하는 친환경 발전시스템)

9. 초전도 전력저장장치(초전도/김해종) : 초전도에너지저장장치는 초전도도체의 전기저항이 영(Zero)인 성질을 이용하여 초전도 마그네트에 전류를 흘려 자기에너지 형태로 손실없이 에너지를 저장하는 장치이다. 특히 타 에너지저장 방식에 비해 저장효율이 높고, 에너지변환이 빠르며, 수명이 반 영구적이고, 유효 및 무효전력의 독립적인 제어가 가능한 전력기기이다.

10.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나노융합/이동윤) : 나뭇잎에서 광합성을 통해 녹말이 만들어지는 전기화학적 원리를 이용하여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원리로써, 엽록체를 대신하여 인공 염료, 광촉매 나노입자, 백금 또는 탄소나노튜브 촉매 및 전해질로 구성되어 있다. 고가의 실리콘 태양전지에 대체될 수 있으며 친환경 소재로 만든 청정 차세대 태양전지로써 투명하고,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어 창문이나 건물의 외벽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11. 고안전성 리튬2차 전지 소재(전지압전/김기택) : 리튬 전지의 안전성을 개선하는 소재를 도입하여, 인체삽입형, 소형 IT용 전지의 산업을 확대할 뿐 아니라 중대형 리튬이차전지로 발전할 수 있는 기술의 토대를 마련하여 리튬이차전지를 생활전반에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게 한다.

12. IT기반의 BMT기술(전기정보망/이재조) : 주거 환경에 밀접하게 설치되어 있는 전기 에너지 공급선로를 이용하여 댁내의 전기기기와 가스, 수도 등의 에너지 사용형태를 분석하여 간접적으로 사용자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기술을 제공 할 수 있는 시스템

한국전기연구원 개요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76년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첫 출발한 이후 2017년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연구기관이자 과학기술계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2개의 분원(안산, 의왕)이 있으며, 전체 직원수는 620여명에 달한다. KERI는 실현 가능하면서도 대규모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연구과제를 집중 선정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대형 성과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업무분야는 차세대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기추진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중전기기 시험인증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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