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김진아 감독 차기작 ‘네버 포에버’ 현금 및 현물 지원

서울--(뉴스와이어)--하버드대학교 필름 스터디 센터에서 공모하는 지원 프로그램에 한국인 감독이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기로 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장편 <그 집 앞>으로 국내외 평단의 주목을 받은 김진아 감독이다. 김진아 감독은 올 봄부터 한국영화를 정식 과목으로 개설한 하버드 영화과에서 다큐멘터리/극영화 연출과 한국영화 이론을 강의하고 있다.

김진아 감독의 차기작 <네버 포에버>는 한국인 남자와 백인 여자의 사랑을 다룬 35m 장편 상업 영화로 현재 한미 양국에서 캐스팅 및 투자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버 포에버>는 당선작 중 최고 액수인 현금 10,000불과 하버드대학교 필름 스터디 센터 내의 기자재, 편집실, 연구실 등을 지원 받는다.

1973년 서울 태생의 김진아 감독은 서울미대 서양화과 재학시절 연극반 활동을 통하여 극작과 연출은 물론 배우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회화에서 점차 영상 매체로 관심의 영역을 넓혀간 그녀는 재학 중 수편의 실험 비디오를 제작하고, 96년 졸업 후 도미하여 칼아츠 영화과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칼아츠에서는 여성의 몸과 성 정체성에 대한 수편의 비디오를 제작했다.

첫 장편 다큐멘터리 <김진아의 비디오 일기>로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독특하고 섬세한 영상을 인정받은 후, 극영화 데뷔작인 <그 집 앞>으로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등 수 십 개의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어 세계 무대의 주목을 받았다.

2004년 가을학기부터 미국 하버드대에서 다큐멘터리/ 극영화 연출과 한국영화 이론 등을 강의하며, 다음 작품을 준비 중이다.

Filmography

그 집 앞 Invisible Light (78분, 35mm, 2003)
- 2003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 벤쿠버 국제 영화제 용호상 부문 / 부산 국제 영화제 / 토리노 국제 영화제
- 2004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 예테보리 국제 영화제 / 서울 여성영화제 특별상 수상 /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 등
김진아의 비디오 다이어리 Gina Kim's Video Diary (157분, VHS, 2002)
- 2002 벤쿠버 국제 영화제 / 전주 국제 영화제

다채로와지는 아침 Morning Becomes Eclectic (17분, VHS, 2001)
빈 집 Empty House (24분, VHS, 1999년)
날아다니는 식욕 Flying Appetite (4분, VHS,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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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실 3448-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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