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빌스, 2009년 3분기 상업용 오피스 마켓 리포트 결과

서울--(뉴스와이어)--한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분명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오늘 발표된 세빌스 코리아의 최근 프라임 오피스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 시장은 아직도 전 세계적인 금융 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프라임 오피스의 총 임대면적이 4분기 연속 감소하면서, 2009년 3분기 프라임 오피스의 공실률이, 2006년 이래 최고치인, 4.1 퍼센트까지 상승하였다. 특히 수요가 가장 급격하게 하락한 곳은 CBD로 평균 공실률이 4.7퍼센트였다.

증가하는 공실률로 건물주들이 새로운 임차인을 유치하거나 기존의 임차인을 유지해야하는 압력을 크게 받으면서, 서울의 평균 액면 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2009년 2분기에 0.2퍼센트 감소하였으며, 이러한 액면 임대료 감소는 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와 관련하여 세빌스 코리아의 리서치·컨설팅 팀 홍지은 팀장은 “수요가 약세를 보이고 신규공급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임차인 유치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은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낮출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평균 공실률이 올해 말 약 두배 정도인 8퍼센트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물주들에 대한 압력은 계속 커져갈 것이다” 라고 설명하였다.

“CBD에서는 서울 스퀘어와 삼성 메인 타워가 다시 문을 여는 것에 더해, 임차인들이 계속해서 임대 공간을 줄이거나 임대료가 낮은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그 상황이 가장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CBD에서 총 공실률은 4분기에 10퍼센트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공실률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투자시장에 관련하여 마크 빙크 해외투자팀장은 “서울 오피스 시장이 2009년 전 세계 시장들 가운데서 가장 활발하게 투자가 이루어진 곳 중에 하나이기는 하지만 이자율 상승과 임대 시장의 불투명한 전망이 겹쳐 2010년 프라임 오피스 가격에 대해 밝은 전망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실상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시장에 대한 믿음이 급속히 개선되면서 펀더멘탈에 비해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였고 앞으로 가격 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bhp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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