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특별다큐 ‘한강의 르네상스, 베트남에서 부활하다’

서울--(뉴스와이어)--지난 9월, 새롭게 변화하는 한강을 직접 보고 느끼기 위해 베트남의 공영방송사 V-TV 취재진이 서울을 찾았다.

한류열풍이 한차례 지나친 베트남. 이제는 문화 교류를 넘어서 양국의 도시 발전을 위해 기술 제휴를 하기에 이르렀고,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한강을 벤치마킹해 홍강을 새로이 변화시키고자 ‘홍강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마침 ‘한강르네상스’라는 이름 아래 문화와 환경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한강. 베트남 취재진에게 대한민국 ‘한강’을 줄기로 한 현재의 한국, 그리고 서울은 어떻게 비춰질까?

또한 홍강과 닮은꼴인 한강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홍강이 안고 있는 홍수문제, 오염문제, 이주문제 등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한강이 외국에 벤치마킹되는 첫 사례인 홍강 프로젝트. 베트남 V-TV 취재진은 한강개발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일주일간 서울에 머물렀고 한국 취재진은 베트남 홍강개발 현장을 찾아갔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베트남은 1980년대 후반 이후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로 변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많은 관광객들을 모으고 있는 새로운 관광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하노이의 수상인형극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홍강 유역의 하노이 시민들의 생활을 담고 있는 이 인형극처럼 홍강은 하노이 시민들에게 소중한 보물이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거쳐 남중국해로까지 흐르는 홍강. 하노이는 지금 대한민국을 모델로 삼아 ‘홍강의 기적’을 일으키겠다는 기대로 한껏 부풀어있다. 요즘 하노이 시는 한국 기업들과 함께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하며 프로젝트 추진이 한창이다. 이에 베트남 취재진은 현재 홍강의 가장 큰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을 짚어보기로 했다. 홍강의 가장 큰 문제점은 홍수에 따른 잦은 범람.

하노이는 수상교통이 발달한 도시지만 실제 효율성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홍강은 부서지기 쉬운 실트가 생성되는 홍토지대로 홍수에 견디지 못한다. 또한 수상가옥이 밀집해있는데다 안전지대가 확보되지 않아 홍수로 인한 인명 피해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따라서 하노이가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거리 역시 이주문제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무방비로 방출되고 있는 생활 폐수로 인한 하천오염. 홍강은 하수처리시설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문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곳이 바로 선유도다. 과거 하수처리시설로만 활용되던 선유도. 그러나 현재는 자연친화적인 시민들의 놀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하며 프로젝트 추진이 한창인 하노이. 홍강 프로젝트 시설 개발에 참여하기로 한 한국의 한 기업이 답사에 나섰다.

홍강은 앞으로 저수조 확충과 정화시설을 갖춤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하천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서울시는 베트남에 이어 영국 템즈 강 유역과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에도 신도시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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