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새뜸에 인쇄물 음성출력변환 시스템 도입…어르신·문맹인 등 배려

무안--(뉴스와이어)--시각장애인과 노인, 문맹인 등도 이제 쉽게 인쇄물을 읽을 수 있는 시스템이 전남도정에 도입됐다.

1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과 시력이 좋지 않은 노인, 한글을 제대로 읽을 수 없는 도민 등에게도 각종 정보를 담은 도정소식을 전달해주기 위해 도정소식지인 전남새뜸에 ‘인쇄물 음성출력 변환 생성시스템’을 도입, 이달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전남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도입한 이 시스템은 인쇄된 활자를 소리로 풀어 들려주는 것으로 현재 장애인보조기기로 등록돼 있다.

전남새뜸의 오른쪽 위에 자리잡은 가로 1.8㎝ 세로 1.8㎝ 정사각형으로 된 이 마크는 신문 1쪽 분량을 이차원의 바코드로 압축, 저장해 놓아 여기에 시각장애인이나 노인들이 가지고 있는 음성인식기를 가져다 대면 저장된 내용을 읽어 음성으로 바꿔 들려준다.

전남도는 이 시스템이 장애인 등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 각종 홍보자료와 책자를 만드는데도 이를 활용할 방침이다.

또 청각·시각 장애인들이 일반인과 똑같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 홈페이지와 인터넷방송 홈페이지 등에 있는 활자를 소리로 바꿔주거나 이미지·동영상 속의 내용을 설명해주는 기능을 설치, 조만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주승 전남도 공보관은 “인쇄물의 음성출력 변환시스템은 기존 점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시각장애인은 물론 노인과 다문화가정 주부, 문맹자 등이 도정소식을 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러가지 사정으로 글을 보고 읽지 못하는 도민들이 도정에서 소외를 느끼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개선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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