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 돼지·산양·닭 등 사육방식 연구해 농가 보급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가 돼지의 폐사 감소, 젖염소의 젖생산량 증가, 유황계란 생산 등을 위해 한약재를 가축에 적용하는 사육 방식을 연구하는 등 친환경 축산기술 연구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친환경 축산물 생산을 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면서 동양의학을 축산과 결합시켜 자연친화적인 생약재를 사용목적에 맞게 조제, 가축에 급여해 친환경적 축산물을 생산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젖염소에 천궁, 목통 등 한약재를 급여해 젖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성분을 개선시키는 연구가 영광소재 산양유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0년에는 산란계에 유황을 포함한 한약재를 급여하여 유황계란을 생산하는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또 ‘모돈 한약재 급여에 따른 자돈 사산 및 폐사 감소 효과 연구’로 통초, 패모 등의 한약재를 급여해 모돈 분만시 사산율을 8.32%로 감소시키고 폐사율도 1.52% 감소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이 연구는 모돈 1마리에 3만원정도의 한약재를 급여해 7만원의 추가이익이 발생함에 따라 4만원의 실질소득이 창출됐다.

2007년에는 ‘한약재 첨가사료 급여가 비육돈의 생산 형질과 도체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가 추진돼 사인, 신곡 등의 한약재를 급여,일반 돼지보다 체중이 5.6% 증가하고 도축 후 육질 1등급 출현율이 10% 증가했으며 지육율 또한 0.87%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돼지고기에서도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 및 필수아미노산 등이 증가하는 등 차이를 보이는 등 마리당 5천원 정도의 한약재를 급여해 1만2천원 정도의 추가 이익을 얻게 됨으로써 7천원의 실질소득이 발생했다.

이 연구 결과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관 ‘2009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김상욱 연구사가 ‘한국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007년과 2008년 연구결과에 대해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화순, 나주 등 일부 양돈농가에 적용하는 등 기술 보급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상신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우리 몸에도 좋은 한약재가 다양한 축종에서 미치는 영향을 비교 연구 분석해 건강한 녹색 먹거리를 개발해나가겠다”며 “전남도의 녹색축산 비전과 친환경축산 조기 확대를 위한 관련 기술 개발에 선두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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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
061-941-3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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