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시위 이후 처음으로 MB 긍정평가 우세'
정당 지지율에서는 조기전당 대회 문제로 안상수 원내대표와 정몽준 대표간에 이견이 있었던 한나라당이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한 37.1%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2.8%p 상승한 29.9%로 나타나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가 7.2%p로 좁혀졌다. 특히 정부가 세종시 전면 수정을 검토하는데 대해 야권이 원안추진을 주장하며 반발하는 상황에서 대전/충청 지역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 조사(21.1%)보다 9.6%p 증가한 30.7%를 기록해, 민주당 지지율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이 5.5%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고, 자유선진당이 1.5%p 하락한 3.5%로 4위로 조사됐다. 그밖에 진보신당(2.6%), 친박연대(2.3%), 창조한국당(1.5%)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조사보다 소폭 하락한 37.2%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유시민 전 장관(13.6%)이 2위로 조사됐고, 정동영 전 장관(10.2%)이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정몽준 대표(9.3%)로 조사됐으며, 손학규(5.0%), 이회창(4.8%), 김문수(4.2%), 오세훈(3.5%)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월 1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 응답률은 32.8% (통화시도 3,049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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