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드, 캄보디아 곡물기지 건립 등 해외 곡물자원 확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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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5 10:39
서울--(뉴스와이어)--㈜코지드(대표이사 김정호)가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해외 곡물기지를 건립하고 해외 곡물자원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의 해외농업개발사업 융자지원 대상자로도 선정돼 26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코지드(Korea Overseas Grain Investment & Development)는 국내 대표 제분・사료기업인 동아원(지분 40%)을 비롯 국내 사료기업 및 관계회사가 사료곡물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지난 2008년 설립한 해외자원개발 전문기업이다. 현재 해외농산물 자원개발사업 및 해외농장개발, 운영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코지드는 현재 옥수수 주산지인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에 10ha 규모의 곡물 건조장시설(Country Elevator)을 건설 중에 있다. 이 곡물 건조장을 올 연말에 준공해 연간 4만t에 달하는 사료용 옥수수를 생산, 국내에 반입할 계획이다.

또한 코지드는 향후 3년 동안 약 450억 원을 투자해 단계적으로 파일린과 칸달, 시아누크빌 지역에 곡물 건조장시설과 항구 곡물전용 저장시설(Port Elevator) 등을 증설할 계획이다. 설비가 갖추어지는 2012년부터는 연간 15만t의 사료용 옥수수를 안정적으로 국내에 공급할 수 있게 돼 사료값 인하를 통한 양축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도울 방침이다.

코지드의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 될 경우 국내 사료용 곡물가가 약 10%정도 하락해 축산 농가의 소득도 3~4%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대표 사료기업인 동아원과 부곡사료 등 코지드 지분사들도 해외자원개발 사업 참여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진출의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코지드 김정호 대표이사는 “국내 식량자급율이 26.5%에 불과해 사료용 곡물은 거의 전량을 미국과 아르헨티나, 호주 등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이렇다 보니 국내 기업들은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 등 외부위험에 전면적으로 노출되어 있다”며 “이에 대한 문제인식으로 코지드가 설립된 만큼 앞으로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해외 곡물개발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직접 해외에 농지를 확보하는 접근 대신 해외 농업개발에 관심을 가진 민간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자금 융자, 정보 제공 등 측면 지원을 하고 있으며, 올해 지원되는 사업자금 융자의 규모는 210억 원이다.

사조동아원 개요
사조동아원은 원맥을 수입 ·가공해 판매하는 제분사업과 가축 및 양식어류의 사료를 제조 ·판매하는 생물자원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또한 식품 기업 사조만의 노하우를 담아낸 반려동물 브랜드, 사조펫을 론칭하여 반려동물을 위한 사료, 간식, 영양제 등을 반려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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